아웃도어 “영 소비파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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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공략 위해 모델 교체… 공격 마케팅 본격화

2010-08-14 오전 10:59:40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젊은 소비층을 향한 구애가 뜨겁다. 아웃도어 시장의 양강으로 꼽히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 광고 모델로 하정우·공효진(노스페이스), 이승기·이민정(코오롱스포츠)를 선정하고 젊은 소비층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금까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험준한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기능성이 탁월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는 광고에 집중해왔던 반면 두 브랜드는 최근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모델을 선정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함께 하고 있는 배우 공효진에 이어 올 가을 하정우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성가은 마케팅 이사는 “배우 하정우의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가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지면 광고 뿐만 아니라 ‘체인지 유어 라이프(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한 스타일북도 함께 작업해 젊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백덕현)의 「코오롱스포츠」 역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승기와 이민정을 전면에 내걸고 ‘젊고 신선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에는 브랜드 론칭 이래 처음으로 상품 프리젠테이션을 열고 기존의 익스트림 아웃도어 웨어 이외에 일상과 여행 중에도 착장이 가능한 다운 점퍼, 캐주얼 시티 웨어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가을 뉴질랜드에서 촬영한 TV 광고를 방영하는 등 전면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조해운 상무는 “아웃도어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고객층도 다양해지고 있어 브랜드 전반에 걸친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하게 바꾸고 상품 라인업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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