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 유아동복 매장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아울렛에서 유아동복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주 고객층인 20, 30대의 여성과 주부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아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특히 2001아울렛의 유아동복 매출 상위 점포들은 월 매출 1억원을 웃돌기도 하는 등 아울렛 전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구 모다 아울렛은 오는 8월 MD 개편에 1층 아동복 전문 코너를 구성하기로 하여 아울렛 타운 내 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을 나타냈다. 대구 올브랜 아울렛도 백화점 같은 유아동복 토털 매장이라는 점을 특화로 내세워 유아동복 매장만 월 평균매출이 4억원을 웃돌고 있다.
「마루아이」 「노튼주니어」 「게스키즈」 「리바이스키즈」 등 12개 브랜드가 입점해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매장 구성으로 다른 아울렛과는 차별화를 이뤘다. 이는 아울렛이 단순히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의 역할에서 보다 성장한 ‘가족 중심의 쇼핑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가족단위와 주 고객층인 30~40대 주부의 유입을 위해 유아동복 매장을 전문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한 유아동복이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소비자를 유입하고 연계 구매를 창출하는 데 주요한 전략적 창구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할인 유통을 찾는 소비자층과 유아동복의 구매자들의 목적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정통 패션 아울렛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킨 ‘패밀리 패션 아울렛’의 정착이라는 영업전략이 점차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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