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 톱 브랜드 「미샤」가 글로벌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샤(대표 신완철)는 최근 중국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유통 전개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샤는 중국 진출을 위해 보다 탄탄하고 믿음직스런 파트너 선정에 신중을 기해왔다.
미샤가 중국 라이선스 파트너로 점 찍은 기업은 고급 남성복 「제스다니」와 「A.J」 두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유력 패션 기업이다.
「제스다니」의 경우 200여개 유통망에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업무 시스템이 강한 고급스런 마인드의 패션 전문 메이커로 정평이 나 있다. 중국 진출 시기는 유통망 확정에 따라 유동적이나 올 하반기 중 상해, 광저우, 신천 등지에 10개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5년 내 100개 이상으로 유통망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미샤의 중국 진출은 이미 남성복으로 중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내 고급 여성복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형태는 라이선스 및 수주제를 병행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올 9월부터 매장 오픈을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그에 따른 제반 업무의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다는 후문이다.
미샤 관계자는 “한국의 캐릭터 여성복이 중국 시장에 진출,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간다는 일이 결코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핵심 상권 위주로 효율적인 유통망을 전개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하고 미샤만의 감성 및 상품력이 뒷받침 된다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은 시간 문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국내 여성 캐릭터 시장의 리딩 브랜드인 「미샤」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어필해 그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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