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떡국 한 그릇 비우는 일이 부담스러운 나이가 되었다. 나이와 함께 주름이 하나둘 늘면서 피부노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을 거슬러 갈 수 있겠냐’라며 한숨을 늘어놓을 시대는 지났다.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외출해도 ‘걱정 마세요∼’라고 말하는 광고가 있듯 우리의 과학은 놀랄 만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우리 앞에는 일상의 스트레스, 유해한 환경 요인, 비타민이 결핍된 식습관 등으로 멈춰버린 피부 세포를 되살리도록 도와주는 최첨단 뷰티 제품이 펼쳐져 있다!
피부노화의 상징인 주름은 왜 생길까? 나이가 들면 체내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대사 속도가 느려지게 되고 정상적인 피부 기능을 도와주는 성분이 부족해지는 에너지 고갈 현상이 일어난다. 이에 세포 대사 속도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물질 수치가 떨어지면서 잔주름과 굵은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노화 현상을 지연시키는 첫 단계는 수분 공급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다 보니 피부는 냉난방 사이에서 수분을 빼앗기고 있다. 수분 공급 제품을 사용하지만 피부에 공급되는 수분보다 빼앗기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수분 제품을 고를 때는 피부 갈증을 완벽히 해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보습제를 선택하고 하루에 물 2ℓ씩 마시는 습관으로 체내 수분의 양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라!
그 다음으로 할 일은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사수하는 것이다. 일상의 스트레스, 자외선, 공해 등이 피부에 축적되면 노화 징후가 더욱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생활과 도시 환경은 노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태평양 기술연구원 노화 연구팀은 노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방어하기 위해 서울대, 아주대와 4년 간 연구 끝에 ‘FDP’라는 성분이 피부의 노화 대응력을 높여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제품에 적용시키기 위해 바이오 기술로 만들어낸 독자 개발 물질이 ‘ERP’인데 ‘헤라’의 ‘에이지 어웨이’에 들어 있는 노화 신성분인 ‘ERP’는 피부에 더 이상 늙지 않는 힘을 준다. 태평양화장품 연구소장 강학희는, “피부에게 있어서 보약 같은 성분이자 여성들에겐 새로운 노화방지 대책으로 떠오르는 이 성분은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자외선 차단은 선택 아닌 필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역시 주름의 원인이 된다. 피부 진피에는 ‘엘라스틴 섬유’라고 불리는 탄력성 강한 섬유가 있는데 이는 피부에서 스프링 같은 역할을 한다. 엘라스틴 섬유는 자외선에 의해 파괴되기 쉽고 매일 노출될 경우 끊기거나 탄력이 없어진다. 때문에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본래의 기능이 상실되어 주름과 처짐의 원인이 된다.
키엘의 ‘애비신 로션 SPF 15’는 미생물에서 채취한 미립자인 ‘애비신’과 ‘베누씬’을 함유하고 있어 빛과 산소가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도 피부를 보호하고 방어한다. 또한 UVA와 UVB를 차단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시세이도는 하버드 피부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해 ‘클로렐라 불가리스’ 성분이 자외선에 노출되어 생성된 주름혈관의 발생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클로렐라 불가리스 성분이 함유된 ‘베네피앙스 라인’은 엘라스틴 섬유가 끊기거나 탄력을 잃는 것을 방지하여 주름 발생을 예방하고 주름이나 처짐이 생기지 않는 피부로 가꾸어준다.
주름이 보인다면 단백질로 응급조치
얼굴에 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거울 앞에서 멍하니 서 있지 말고 당장 단백질 공급을 시작한다. 피부노화가 시작되면 피부내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탄력을 잃게 되며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굴곡이 생겨 주름이 보이는 것이다. 이럴 땐 닭날개, 우거지, 대추 등 피부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자. 비타민과 함께 먹으면 콜라겐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합성을 촉진한다는 점도 알아둘 것.
이자녹스의 ‘링클 디클라인 MX280 크림’에는 기존 콜라겐 입자를 마이크로 크기로 분해, 피부 흡수를 최적화해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신소재인 마이크로 콜라겐이 들어 있다. 기존의 주름개선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주름 개선을 기대하는 것에 비해 마이크로 콜라겐은 피부에 직접 콜라겐을 흡수시켜 보다 강화된 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프레리의 ‘쎌루라 안티-링클 퍼밍 세럼’의 포뮬라는 레티놀이 ‘마이크로스폰지’라는 특허받은 전달 시스템의 캡슐에 담겨진 채로 들어 있는데, 이 전달 시스템을 통해 피부에 공급되는 레티놀이 노화의 주요 증상인 가는 주름과 굵은 주름 및 피부의 탄력 감소를 피부에 자극 없이 다루어준다. 또
김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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