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센' 대한민국 女心 잡았다
가+
가-
위비스 「지센」

2010-06-04 오후 4:53:41


「지센(Zishen)」이 대한민국 여심(女心)을 잡았다. 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은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만 5년 만에 국내 여성복 시장의 간판 브랜드로 안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6월초 현재 유통망은 220개점이며 지난달 매출은 112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난 수치다.


국내 내수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2000년 이후 설립된 신생 기업 생존 확률이 5% 이내라는 수치를 감안할 때 「지센」의 성장은 매우 이례적이다. 세정, 형지, 이랜드 등 대형사들이 즐비한 가두상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1150억원이었던 연매출을 올해는 1500억원으로 크게 늘려잡았다. 특히 「지센」은 올 들어 단위 점포별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1~5월에는 3700~3800만원 수준이었던 점포 평균 매출이 올 들어 4300~5000만원대로 올라서면서 ‘「지센」=매출 안정’이란 등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가두상권 여성복 시장에서 「여성 크로커다일」에 이어 2위이며 여타 경쟁 브랜드에 비해서는 10%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유성진 상무는 “올 들어 외형과 점포별 평균 매출 모두에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품력 안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매장 규모와 위치 등 환경 변화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6년 차로 접어든 만큼 대형 브랜드로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강력한 추진력으로 1300억원대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면 앞으로는 단위 점포별 매출 향상과 품질 고급화, 이미지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지센」은 올 하반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정성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그 동안 지방에 비해 유통망과 매출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다는 판단 아래 이 지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정성찬 영업팀 부장은 “올 들어 신규 오픈한 매장이 26개에 이르며, 6월초 현재 8개점이 추가 확정된 상태다. 올 연말까지 전체 유통망을 28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50% 이상을 수도권에 포진시킬 방침이다. 신규점 중 66㎡(20평) 안팎은 여성 단독으로, 132㎡(40평) 이상은 남녀 복합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상권 환경과 유동 고객에 따라 매장 형태를 차별화 하겠다는 것이다.


「지센」은 현재 전체 220개점 가운데 66개점은 남녀 복합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센」은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하반기 유통망 확장을 위해 오는 1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지센」 2010 추동 컨벤션’을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 대리점주와 신규 희망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패션쇼와 △하반기 사업 설명회 △중장기 비전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제로섬 게임에서 승기 잡고 자신감 충만”- 도상현 사장
도상현 「위비스」 사장은 최근 가두상권 여성복 시장에서 「지센」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고 자신한다. 아직까지 전체 외형과 단위 점포별 경쟁력은 1위 브랜드에 비해 열세이지만 3위권 브랜드들과는 확연히 구별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 들어 단위 점포별 매출에서 확실한 2위로 올라섬에 따라 이 같은 자신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두상권의 여성복 시장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상위권 시장에선 ‘제로섬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비슷한 시기에 출발한 「O」 「C」 등은 이미 전체 외형과 점포별 경쟁력에서 「지센」에 밀렸다. 올 하반기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A급 유통망을 대거 오픈, 마케팅을 강화해 선두 브랜드를 따라잡을 기반을 만들겠다.”


도 사장은 선두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물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여성, 특히 주부들은 디자인과 품질 등 본질적인 부문을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뢰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센」은 최근 강진희 부장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실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유성진 상무를 상품기획 총괄로 발령했다. 디자인실은 여성복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강 부장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기획실에서는 시즌별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내도록 ‘선택과 집중’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도 사장은 “가두상권은 물량이 충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전년에 비해 크게 늘렸으며, 당일 배송 시스템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비스는 올해 「지센」을 1500억원대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복합 쇼핑몰을 겨냥한 제2 브랜드도 출시를 준비하는 등 강한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