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르보,‘입어보니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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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본점 3개월째 1억매출 올려

2006-02-17 오전 10:17:52

이태리 직수입 골프웨어 쉐르보코리아(대표 윤수영)의 「쉐르보」가 기능성을 부각시킨 차별화된 상품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쉐르보」는 지난해 9월부터 특화된 주력 아이템을 매월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월에는 무봉제 접착식 여성용 아우터를 선보여, 9월 한 달에만 70% 가까운 소진율을 올렸다. 또 10월에는 대나무 소재로 만든 이너웨어 시리즈를, 11월에는 스포츠웨어 라인의 패딩 점퍼, 12월에는 완전방수 기능의 남성용 하프코트를 차례로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각각의 아이템은 골프는 물론 레저와 스포츠 활동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상품이란 점이 특징. 이들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쉐르보」는 입점한 현대 본점에서 10월과 11월에 1억6천만원, 12월에도 1억1천만원을 팔았다. 특히 11월에는 현대 본점에 있는 전체 골프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차지했고, 10월과 12월에는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현대 매입부 이영근 과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안한 것과 골프에만 국한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용도 상품전략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쉐르보」의 이러한 월별 차별화된 상품전략은 30∼40대 젊은 럭셔리 골프 고객들로 하여금 매장을 다시 찾게 하면서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 골프웨어를 구입했던 고객들이 제품을 맘에 들어하며 이너웨어, 스키복 등을 다시 구매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박숙 실장은, “젊은 럭셔리 골프 고객들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행태를 띤다.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만 믿고 제품을 사기보다는 제품이 주는 가치에 따라 구매를 한다. 특히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로 향유하면서 기능성에 눈을 뜨고, 「쉐르보」의 탁월한 상품력을 접한 고객들이 만족해 이너웨어, 스키복 등 또 다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 2개점을 운영중인 「쉐르보」는 올 봄 3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그 동안 현대 본점과 이전의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영업을 하며 「쉐르보」의 시장성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검증된 만큼 이번 봄부터 매장 수를 늘려, 좀더 많은 소비자들과 접할 계획”이라며 “유럽식 정통 골프웨어가 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해 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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