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날씨로 패션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서도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골프 웨어 「그린조이」가 연일 유통가의 화제다.
(주)그린조이 (대표 최순환 회장)는 지난 4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5월에도 전년대비 20% 이상의 신장율을 보이며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기능성 상품 판매가 잇달아 히트를 치고 있기 때문. 이중 냉감 소재(쿨 나일론)를 사용한 세트물의 경우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3차까지 리오더에 들어가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냉감 소재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 효과는 물론 체내 온도를 4도씨 낮춰주기 때문에 장시간 뜨거운 햇살아래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최근들어 필드에서 뿐만 아니라 무더위를 피하는 일상복으로도 냉감 소재가 사용된 그린조이 골프웨어를 즐겨 입는다는 후문.
특히 뱀부(대나무)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바지류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착용감이 우수한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바람막이 점퍼류 역시 몸에 달라붙지 않는 특수 가공 처리로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올 들어 100평 규모의 대형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그린조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이 쇼핑하기 편한 대형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여기에 기능성 상품을 보강해 가두매장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것.
차원이 다른 다양한 신소재와 새로워진 상품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가 불황을 모른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린조이」의 향후 의욕적인 행보를 주목한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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