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경영으로 몸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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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 롯데와 NPB 해지·대리점 등 유통 다각화 착수

2006-02-17 오전 9:57:55

코오롱패션의 「쿠아」가 본격적인 브랜드 볼륨화 작업에 나선다. 런칭 4년 동안 SPA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철저한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해 온 「쿠아」는 그 동안의 긴 침묵을 깨고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선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 무드를 타기 시작한 「쿠아」는 지난해 11월 롯데 영플라자 2억9천만원, 롯데 잠실 1억2천500만원, 롯데 영등포점 1억2천100만원, 롯데 부산점 1억3천200만원, 대구 동성로점 1억4천400만원, 강남점 2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요 점포에서 1억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쿠아」는 최근 볼륨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롯데와의 NPB계약이 해지되면서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지에 매장 오픈을 확정시키고 전국 주요 도시 우량 대리점 유통 확보를 위한 영업력도 강화시켰다. 그 동안 안테나숍 역할을 해왔던 강남점은 비효율 매장으로서 수익성 확보에 불리하다고 판단, 이달 중 철수하는 대신 대체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 「쿠아」는 안정된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콘셉트와 아이덴터티가 확실한 SPA형 브랜드로 광역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형태의 대형 가두점 오픈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쿠아」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 김복희 상무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적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올해는 고객과 소비자 중심의 상품기획과 구성으로 가격과 감성의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에 집중하고 대리점 유통을 확대, 브랜드 볼륨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의 감성과 트렌드를 상품에 적극 반영, 「쿠아」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부임 후 디자인 중심의 상품기획을 탈피해 「쿠아」의 아이덴터티를 강조한 고객 중심의 디자인 기획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유통 개척을 위한 영업팀, 디자인실 등 인적, 조직 프로세스를 보완, 충원했다. 「쿠아」는 SPA에 기반을 둔 브랜드로 출발, 런칭 후 4년 동안 기획과 생산 네트워크를 안정시키고 온·오프간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 백화점 중심의 30여 개 점포만을 운영해 왔다. 김 상무는, “지금까지의 여러 제약조건이 해결되었으니, 이제 「쿠아」를 시스템과 감성 인프라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여성복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하며 “향후 생산, 유통, 마케팅 비용을 낮추고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켜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SPA의 기본 정신에 충실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쿠아」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글로벌 소싱력과 바잉 능력을 강화, 원부자재 소싱에서부터 생산, 델리버리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중국 생산라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획, 영업, 매장 연계시스템 구축으로 매출을 활성화시키고 점별 수익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쿠아」의 올해 매출계획은 48개점 300억원, 2006년도에는 66개점서 480억원으로 책정했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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