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대표 고영립)이 화의 개시 7년 만에 정상화됐다.
부산지방법원 12민사부(재판장 최진갑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화승에 대해 법원 보고의무를 면제하는 화의 종결 결정을 내렸다.
화승그룹은 이번 모기업인 (주)화승의 화의 탈출을 계기로 핵심 역량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스포츠 브랜드, 자동차 부품, 정밀화학 등 3개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주)화승은 올해를 제2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브랜드 경영에 집중한다. 「르까프」 「우들스」 「K-SWISS」 등 주력 브랜드를 통해 올해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고수익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편집숍인 「우들스」 매장을 대부분 「K-SWISS」로 교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우들스」도 신규 출점을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최근 자체 연구소인 ‘화승개발센터’를 열고 소재연구원, 디자이너 등 전문 연구인력 40여 명을 포진시켜 R&D를 크게 강화한 것도 브랜드 경영의 일환이다.
자동차 부품은 화승R&A를 통해, 정밀화학 분야는 화승인더스트리와 화승T&C를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화의 개시 이후 화승은 계열사인 화승상사와 화승파카, 화승파카공조, 화승강업, 화승제지 등 계열사를 매각하는 한편 보유 부동산을 정리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여 예정보다 1년 앞서 지난해 8월 채무 전액을 상환하고 부산지법에 화의 종결을 신청했다.
고영립 부회장은, “이번 화의 종결을 계기로 대외 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 일류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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