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편집숍 차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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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티바·신세계 티위드 코웍 돋보여

2010-05-07 오후 2:30:24

롯데·신세계·현대 등 빅 3 백화점이 편집숍 차별화를 위해 직매입 카드를 빼들었지만 기획이 부족하고 기존의 문제를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백화점 빅 3 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편집숍은 60여 종류에 이르며, 이중 롯데 백화점은 여성, 남성, 캐주얼, 잡화, 아동, 생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은 편집숍을 통해 타 점포와의 차별성을 꾀하는 동시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그 목적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브랜드를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매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브랜드를 위선 순위에 두고 상품 구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화점 편집숍은 직매입 비중을 늘리고 입점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기획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백화점 편집숍 관계자는 “직매입을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적절한 기획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미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데님 브랜드의 물량을 대거 사입해 매대에서 파는 것은 허울 좋은 매출 올리기에 불과하다”고 부정적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직매입의 경우 해당 바이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제한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직매입 상품의 경우 3시즌 내에 완전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데님 상품의 경우 사이즈별 물량이 많고 할인도 원활하지 않아 운영에 제약이 있다”고 나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수의 백화점 편집숍 중 입점 브랜드가 가장 유사한 데님·티셔츠 편집숍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현대 백화점 데님바·티바는 최근 흥행하고 있는 ‘아이언맨’2과 관련한 프로모션 티셔츠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데님바·티바는 지난달 29일 ‘아이언맨2’ 개봉과 함께 「정크푸드」 티셔츠(사진)를 직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아이언맨 티셔츠는 400벌 한정으로 판매되며, 국내에서는 현대 백화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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