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캐주얼 ‘新세력’시장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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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라이징·경기 상승 기조 본사 의욕 등 3박자 척척 고고씽

2010-05-10 오후 6:37:33

「에이폴스토리」 「마코스포츠」 등 신진 세력들이 최근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들은 올 봄 이상기후로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4월 중순부터 기온이 정상화되고 유통망이 안정되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어덜트 소비자, 즉 △40~50대들의 캐주얼 라이징과 △아직도 성장기인 시장흐름의 영향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와 「인디안」 등 선두 브랜드가 여전히 3000~4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성장잠재력이 높다’는 대세론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에이폴 스토리」는 지난달까지 132~165㎡ 규모의 중대형 점포를 30개점 오픈하며 초반부터 의욕을 과시했다. 「지오지아」와 「폴햄」을 배경으로 한 기업 인지도와 이춘수 전무 등 어덜트 시장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웍, 내수사업에 대한 염태순 회장의 의지 등에 대한 점주들의 신뢰로 이어져 조기 안착이란 결과를 낳았다. 「에이폴」은 이달부터 <동이> <신데렐라 언니> 등 시청률 높은 드라마 협찬을 비롯 CGV와 공동 프로모션, 캠핑카와 펜션을 활용한 감성 마케팅 등 전방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춘수 신성통상 전무는 “다행이 실력 있는 점주들의 호응으로 1차 유통망 확보는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지금부터는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력 향상에 전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상품구성이 다양하고, 매정이 넓기 때문에 상품군별 완성도를 높이고 매장별 효율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마코스포츠」는 아줌마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단계적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곽희경 사장은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아직도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된다. 특정 브랜드가 전체시장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브랜드 숫자도 10개 미만이다. 특히 이 시장은 「자라」 「H&M」 「유니클로」 등 해외 SPA 브랜드들이 진입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코스포츠」는 이달부터 TV 드라마 자막광고를 시작으로 버스 랩핑 광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전면광고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매장을 중심으로 고정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을 이루는 감성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곽 사장은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로컬(local)만의 독자시장이다. 예를 들어 바지 한가지 아이템만 보더라도 67㎝부터 7가지로 세분화된 사이즈와 한국 아줌마들 특유의 체형을 감안한 패턴은 쉽게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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