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우인터내셔날(대표 이종열) 「르샵」의 성장세가 무섭다.
1/4분기 매출이 280억원, 4월 현재까지 370 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동기 대비 매출이 40% 신장한 셈. 늘어난 매장 수(5개점)을 감안하더라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대전 엔비백화점 365㎡(110평) 크기 매장에 이어 최근 현대백화점 중동점 D몰에 496㎡(15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대형화에 힘 쏟고 있다.
매장 대형화를 통해, 쇼핑 환경 개선은 물론 상품 볼륨화를 통해 SPA형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르샵」의 올 여름상품 스타일 수는 800개다.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하다. 지속적인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상품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물론 매장 환경에서도 캐주얼, 스포츠, 액세서리 등 섹션별 구성을 강화했고 스타일과 컬러, 사이즈별 상품을 최소 2~3 피스씩 매장에 비치해 고객들의 셀프 초이스(SELF CHOICE)를 가능케 했다.”
「르샵」을 총괄하고 있는 정영호 이사는 “글로벌 SPA 격전지로 변화하고 있는 여성 영 캐주얼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상품력과 매장 환경”이라며 “2015년까지 대형 매장 오픈에 주력, SPA 브랜드로써 역량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르샵」은 지난해 105개점에서 9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까지 12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상품력=맨파워’ 상품기획 인력만 60명
“상품기획실 구성 인력만 60명, 30명의 디자이너가 고민해 신상품을 출시한다.”
정 이사는 「르샵」의 최대 강점을 맨파워로 꼽으며 ‘인재’가 브랜드의 라이프 사이클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SPA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그만큼의 상품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상품을 많이 찍어내기만 한다고 팔리겠는가. 글로벌 브랜드의 상품 회전 및 디자인 시스템은 빠르고, 체계적이다. 사실 ‘트렌드’에 대한 발 빠른 피드백은 국내 패션산업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적중도 높은 기획력이 뒷받침 되야 SPA브랜드로써 진정한 상품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정 이사는 많은 볼륨 브랜드들이 상품 개발에 앞서 인재 개발에 투자되어야 함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며 「르샵」은 수익의 일정 부분을 항상 재투자에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르샵」은 SPA 브랜드로써 면모를 갖추기 위해 라인 익스텐션을 진행해 현재 ‘르샵 캐주얼’, ‘르샵 블랙’, ‘르샵 진’, ‘액세서리’ 라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 판매율 역시 높다. 롯데 백화점 본점에서 월 평균 매출 3억 50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오픈한 제주도 칠성 대리점은 3월에 1억 2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정 이사는 “백화점에서 대리점까지 전체적으로 균형잡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며 “「르샵」의 상품 개발력”을 강조했다.
매장 대형화로 풀 코디네이션 선보여
「르샵」이 대전 엔비백화점 365㎡(110평) 규모 매장에 이어, 지난달 현대백화점 중동점 디몰에 460㎡(150평)형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르샵」 디몰점은 국내 단일 브랜드로서는 최대의 규모로 오픈 당일 매출 1억 65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층에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더 큰 규모로 입점해 있지만 현재까지 효율면서 「르샵」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 상품은 ‘르샵 캐주얼’, ‘르샵 블랙’, ‘르샵 진’, ‘액세서리’ 라인 등 익스텐션 라인 모두 구성돼 있으며 넓은 평수를 활용한 시즌 테마별 올 코디네이션을 선보인다.
액세서리 라인은 숍인숍 형태로 구성해 고객들에게 기존 「르샵」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를 선보였으며, 액세서리 섹션 한 쪽에는 고객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쇼핑을 돕기 위해 무선 인터넷과 커피를 제공하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또 고객의 셀프 초이스와 셀프 코디네이션에만 의존하고 있는 해외 SPA들과 달리 상품군별 전문 매니저를 두어 고객의 착장 단계에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판매촉진 운영방식을 적용했다.
이로써 직영 체제의 「르샵」의 대형 매장은 왕십리 엔터식스점, 대전 엔비백화점을 포함 3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르샵」은 하반기까지 대형 매장 2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 4~5년간 지속적으로 대형 매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百 디몰점에 150평 규모 메가숍
일 매출 800만원대… 1:1 맞춤 서비스
현우인터내셔날(대표 이종열)의 「르샵」이 지난 4월 9일 오픈한 현대백화점 디몰점이 오픈 당일 매출 1억 650만원을 기록하며 단일 점포 일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일 매출 500~800만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디몰에 오픈한 「르샵」은 496㎡(150평)대의 대형 매장으로, 국내 SPA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매장 구성력이 특징이다.
글로벌 SPA브랜드의 매장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섹션별로 구성, 고객이 100% 직접 선택하게 했다면 「르샵」은 이러한 시스템에 1:1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플러스했다.
“SPA브랜드들이 가진 쇼핑 시스템에 토종 서비스를 섞었다고 할까요? 넓어진 매장과 많은 스타일 수는 말 그대로 풀 코디가 가능하게끔 했지요. 하지만 여전히 코디네이션을 고민하는 고객들은 있습니다. 특히 인근 아파트를 끼고 있는 지역상권이라 평일에는 30대 고객 분이 많아요. 점심시간에 잠깐씩 들리는 직장인들도 많고요. 아직 셀프 코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저희가 약간의 팁(TIP)을 드립니다. 그야말로 한국스타일이죠.”
디몰점 이미정 매니저는 「르샵」이 가진 토종 SPA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설명했다.
「르샵」은 고객의 셀프 초이스와 코디네이션에만 의존하고 있는 해외 SPA들과 달리 상품군별 전문 매니저를 두어 고객의 착장 단계에서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판매촉진 운영방식을 적용한다.
특히 「르샵」은 기존 SPA브랜드들보다 다양한 풀 착장 스타일을 선보인다. 상품을 스타일, 컬러, 사이즈 별로 최소 2~3벌씩 진열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코디네이션할 수 있도록 연출한 것.
매장 내 비치된 마네킨에는 라인별 주 단위로 새롭게 공급된 아이템들이 입혀지며, 각 마네킨 옆에 연출된 상품 코너가 운영된다. 또한 기존 매장과는 달리 액세서리 라인을 숍인숍 형태로 구성하고 액세서리 숍 한 켠에는 무선 인터넷과 커피를 제공하는 휴게 공간을 배치해 고객들의 쾌적한 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신상품 입고 주기도 빨라 주간 단위로 3개 스타일, 200장 가량이 입고된다.
“평일 낮 시간에는 사실 매장에 오는 쇼핑객들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이 휴게 공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구색용이 아니라 실제로 커피를 드시면서 비치된 액세서리 구경도 하시고 인터넷 서치도 하시거든요.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고 들리는 직장인분들도 더 늘고 있고요. 그리고 고객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셈이죠.”
이 매니저는 “휴게 공간과 액세서리 섹션이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며 쇼핑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윤정 기자
permro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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