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에 한국 문화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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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나얼 등 국내 아티스트와 콜래보

2010-04-30 오후 3:36:23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가 한국 아티스트와 함께 ‘코리아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KOREA Artist Collaboration)’ 티셔츠를 출시했다. 2010년 코리아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에는 뮤지션 겸 회화가 나얼, 팝 아티스트 지니리, 패턴 아티스트 275c, 일러스트레이터 이에스더 등 총 4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했다. 「유니클로」의 프린트 티셔츠 컬렉션 ‘UT’는 매해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UT’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키스헤링’, 런던의 인디펜던트 라벨 ‘도미노 레코드’, 세계 최고의 사진작가 그룹 ‘메그넘 포토’ 등 각각의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과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문화 이슈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티셔츠 문화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010년 출시된 ‘UT’ 중, 가장 주목할 콘텐츠는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된 ‘코리아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이다. 이 컬렉션은 ‘창의력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신념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지난 2007년 기획되어 지금까지 회화가, 배우, 가수, 모델, 포토그래퍼 등 총 17팀의 아티스트와 작업을 진행했다. 또 티셔츠 판매 수익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되고 있으며, 향후 프로젝트를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나얼은 그의 대표 연작 중 하나인 창틀과 박스에 그린 흑인 작품을 티셔츠에 프린트했고, 지니리는 화려한 원색으로 인물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그녀만의 화법으로 개성 있는 남성의 얼굴을 티셔츠에 담았다. 그리고 레트로한 감성의 콜라주와 모션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는 275c는 티셔츠 앞·뒷면을 콜라주 작품으로 채웠고, 현대적이고 유머러스한 감성의 이에스더는 전면에 조개 패턴이 들어간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이들의 작품은 한국 문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해 개성있는 스타일로 티셔츠 문화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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