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7회 서울패션소싱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지금까지 숨겨진 실력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몇몇 참가 기업은 쇄도하는 후속 상담 요청으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후기를 전해왔다. 서울패션소싱페어를 통해 새로운 스타로 부상한 11개 기업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바이어 입맛 맞춰 직·외주 공장 적절히 활용 / 청도다운복장
청도다운복장(대표 송창근)은 청도 지묵시에 위치한 다이마루 봉제 전문 업체로, 연간 8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자랑하는 OEM 업체다.
바이어 요구에 맞춰 자체 공장과 외주 공장을 두루 활용하며 탄력적인 생산 방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재 소싱부터 후가공까지 부근에 위치한 협력 공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해 내고 있다. 직공장에서는 2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도시에 협력 공장 4곳과 산둥성 조장에 2곳을 메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어 요구에 맞춘 생산이 가능하며, 이 같은 생산 환경을 활용할 경우 난이도 있는 봉제는 국내 생산보다 50% 정도 낮은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이 업체의 주요 아이템은 다이마루류이며, 성인은 물론, 아동, 주니어용까지 생산한다. 청도다운복장의 월 생산량은 라운드 티셔츠 기준 14만장, 점퍼류 6만장 정도이며, 컬러별 500~1000장 이상으로 대량 주문 위주의 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브랜드를 주요 거래 업체로 두고 있는 이 업체는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대부분의 브랜드와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신성통상 등과 직거래도 하고 있다. 청도다운복장을 진두지휘하는 송창근 대표는 10여 년간 국내 브랜드에서 해외 생산 관리를 맡아온 베테랑으로 업체 들의 해외 소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영실 기자>
럭셔리 브랜드도 울고 갈 최고급 캐시미어 / 신소재모피사
95년에 설립한 모피 전문 업체 신소재모피사(대표 신수용)는 지난해 캐시미어 원피를 새롭게 개발해 소재 업계에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 야생 동물의 모피가 업계에서 찬반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소재모피사는 캐시미어라는 식용 동물의 모피를 통해 새로운 소재 제안과 야생 동물 보호 운동에 대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 특히 캐시미어 모피는 인체에서 발생되는 열을 보호하는 능력이 양에 비해 10배 이상 커 보온력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매우 가벼운 중량감을 자랑하고 있다.
그간 캐시미어는 모를 활용한 니트류 중심의 아이템에 국한되었으나, 신소재모피사의 가공 기술을 통해 양이나 소, 토끼처럼 원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활용도가 기대된다. 특히 캐시미어는 모의 생산량이 양에 비해 현저히 적어 헤어로만 사용할 경우 유사 상품의 발생이 빈번한 단점이 있으나, 가장 털이 많은 겨울철의 원피를 그대로 사용해 가짜 상품 발생에 대한 대안을 마련했다.
이 업체의 신수웅 대표는 캐시미어의 사육부터 원피가공, 염색, 디자인, 완제품 생산까지 모두 진행하며, 캐시미어 모피를 통한 상품 개발 과정을 모두 섭렵했으며, 이를 통해 각 과정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 무스탕을 처음 선보이기도 하며 40년 가까운 원피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신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근무하며 명품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새로운 소재 개발에 주력해 왔다. <장영실 기자>
데님 관련 제품은 무엇이든 원스톱 소싱 가능 / 에이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상담을 진행했다는 에이엠(대표 박인숙)은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한 샘풀 제공과 소싱으로 고 퀄리티의 데님을 제안한다. ‘제7회 서울패션소싱페어’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에이엠은 「닥스레이디」 「비지트」 「숲」 「크리스크리스티」 「GGPX」 「탑걸」 「앤클라인」 「더아이잗」 「플라밍고」 「캐리스노트」 「페리엘리스」 「샤트렌」 「에이비에프지」 「레노마」 등 영 캐주얼부터 유니섹스까지 30여개의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다.
에이엠의 최고 강점은 샘플링·생산·완제품 납품까지 원스톱 소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무실에 상품개발실을 두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기획이 가능하며, 편안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핏을 만들어내고 있다. 데님을 활용한 모든 상품은 생산이 가능하다.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데님이 인기를 끌면서 바지뿐만 아니라 상의 제품도 생산량이 늘었다. 특히 데님 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중국 등의 해외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진(Jean)과 레깅스(Leggings)가 합쳐진 제깅스도 인기다. 에이엠은 제깅스 제품을 도매가 기준으로 1만 7000원에서 3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납품하고 있다.
박인숙 대표는 “중국 및 국내 봉제 시장의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루트의 소싱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와의 거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 론칭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김양민 기자>
독창적인 슈즈 브랜드 대명사 「헬레나앤크리스티 / 에코
성동토탈패션센터에 입주해 있는 에코는 고인희, 홍혜원 여성 듀오 디자이너가 설립한 회사로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를 전개하고 있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지난 2009년 파리 프레타포로테를 통해 프랑스에서 론칭하였으며, 세계 수준급의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프랑스·이탈리아·포르투갈 등지로 수출하며, 프랑스 최대 백화점인 GALLERY LAFAETTE에도 입점해 있다.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쇼룸 STUDIO G.와 계약을 맺고 유통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5월 중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에 팝업 매장을 연다. 이와함께 2010년 5월 상하이쇼, 2010 홍콩 패션위크, 2010 프리미에르클라쎄 등에 참여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
한편 이번 시즌 「헬레나앤크리스티」는 서커스에서 영감을 받아 화려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상품은 웨이브(Wave), 러플(Ruffle), 하트(Heart), 버터플라이(Butterfly), 하드코어(Hardcore) 등으로 구분되며, 조각 같은 실루엣과 부풀려진 곡선을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헬레나앤크리스티」의 제품은 모두 최고급 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크한 블랙 베이지 컬러를 기본으로 비비드한 그린, 블루핑크 등으로 활력을 더했다. <김양민 기자>
최고 품질 ·다양한 스타일 프리미엄 데님 제안 / 테이크컴퍼니
프리미엄 데님 「알렌제이(Allan-j)」를 전개하고 있는 테이크컴퍼니(대표 유재창)는 ‘제7회 서울패션소싱페어’에서 최고급 원단의 데님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테이크컴퍼니는 브랜드 전개와 동시에 내셔널 브랜드를 중심으로 데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 설립 이후 경쟁력 있는 데님 소재로 다수의 국내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다. 이탈리아 데님 원단 회사인 TRC 칸디아니의 한국 에이전트를 겸하고 있어, 고품질의 데님 원단 공급이 원활하다.
「알렌제이」는 현대백화점 데님바, 신세계백화점 블루핏, 롯데백화점 진스퀘어, 갤러리아백화점 플랫3 등 주요 백화점 데님 편집숍에서 판매한다. 수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진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로 유일하게 입점해 있으며, 매출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알렌제이」는 한국인을 체형을 고려한 피팅감, 고급스런 원단이 강점이다. 특히 이탈리아 원단 업체인 ‘TRC 칸디아니’, ‘몬테벨로’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부자재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다. 생산 역시 100% 국내에서 이루어저 봉재도 최상위급이다.
한편 「알렌제이」는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라스베가스 매직쇼 참가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 미국의 세븐쇼룸과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동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김양민 기자>
리사이클에서 친환경까지 기능성 소재 선두주자 / 연일케이텍스
1997년 설립한 연일케이텍스는 ‘창의적인 생각과 끝없는 탐구’라는 기업이념아래 기능성 섬유분야 연구에 주력, 생산의 65% 가량을 「비어」 「르꼬끄스포르티프」 「로또」 「헤드」 등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제일 모직, 나이키 코리아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연일케이텍스의 차별화된 편직기술 및 피니싱 트리트먼트는 의류용 직물에서부터 산업용 소책자 및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적용된다.
“니트죠. 끝을 한번 당겨보세요. 올이 풀리지 않습니다. 니트조직 원단이지만 한 올씩 직조될 때마다 매듭이 지어져, 우븐처럼 올이 풀리지 않습니다. ” 연일케이텍스의 곽후 대표는 트리코트 특수기계로 직조한 우븐 느낌의 니트를 소개하며, ‘기술의 차이’를 강조했다. 실제로 연일케이텍스는 지난 2007년 음이온, 원적외선 섬유의 양말과 이불을, 미국의 Pi-Ray American,inc. 에 전량 수출했다.
최근에는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옥수수 추출 원사인 PLA를 활용, 100% 생분해성 친환경 섬유 ‘에콘맥스(EconMAX)’를 개발했다. 현재 행주, 샤워타월, 핸드타월 등 생활용품으로 제품 개발을 마친 상태로, 환경 마크를 신청해 심사 중이다. 빠르면 7개월 내 상용화 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기능성 소재 부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부터 월드컵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 기능성 원단을 공급했으며, 올해도 2010 월드컵에도 국가 대표팀 공식 유니폼 업체인 「나이키사」에 원단공급 계약을 맺었다.
직소싱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 한수 위 / 상해 J&S 국제무역유한공사
상해 제이앤에스 국제무역유한공사는 1996년 설립이래 스웨터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상해 독자법인을 설립해, 유럽 및 한국의 유명 브랜드에 OEM/ODM 방식으로 수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당시 원가 절감에 대한 문제로 많은 원단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러시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인체제로 공장을 진행한 업체는 저희가 유일무이했죠. 물론 처음 체계를 갖춰 생산에 이르기까지는 오히려 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습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봤을 때, 옳은 결정이었죠. 당시 중국에 진출한 원단 업체들 중 지금까지 영업하는 업체는 저희뿐입니다.”
법인체제가 구축되자, 더욱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된 것. 제이앤에스의 최재홍 대표는 6년 전 상해에 입성, 법인을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하며,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이앤에스의 강점은 원사 소싱에서 디자인 작업까지 직접 진행하는 직소싱 능력이다. 직소싱 체계에 의한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품질력으로 「엠폴햄」 「올포유」 「니」 「베이비빅스」 등 국내 유수의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업체간 신뢰도 역시 높다. 특히 모든 시스템 총괄은 한국의 베테랑들이 상주하면서 진행함으로써, 특유의 꼼꼼함으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제이앤에스는 매년 800만불 상당을 수출한다. <임윤정 기자>
스피디한 업무 처리로 바이어 욕구 최대한 수용 / 엠에스코리아
엠에스코리아는 의류 부자재 및 디자인 모티브를 전문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업체다. 주요 아이템은 핫 픽스 스톤, 옥타곤(Octagon), 이폭시-파세티드(Epoxcy-Faceted)등으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고퀄리티의 의류 부자제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유리컵, 조명에 부착시키는 필름지까지 개발, 풍부한 상품력이 MS만의 강점.
해외영업팀 이민호 주임은 “엠에스코리아(MS Korea)가 2007년에 시작한 젊은 회사지만, 그 바탕에는 대표님이 관련업계 몸담으며 쌓아온 12년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며 ‘젊은 스피드에 노련함까지 갗춘 업체’임을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홈페이지와 별도로 ‘Talk & Story(www.tokandstory.com)’라는 웹사이트를 오픈해 해외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alk & Story 는 온라인 쇼핑몰인 동시에 우리 상품을 선보이는 포트폴리오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상품을 바로 업데이트 하면서 초기 반응을 살펴볼 수 있고 홈페이지와는 달리 개발한 전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주임은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통해 더 많은 해외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알릴 수 있었으며, 신제품 홍보창구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했다. 현재 엠에스코리아의 주요 해외 거래처는 유럽, 그리스, 이태리, 미국 터기 등이다.
엠에스코리아 측은 “미국은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한편 유럽, 특히 이태리는 섬세한 완성도를 중요시한다” 밝혔다.<김양민 기자>
원단 제직부터 부자재 소싱까지 자유자재 / 대련서이복장유한공사
대련서이복장유한공사(총경리 왕후이)는 대련에 위치한 우븐류 전문 생산 업체이다.
대련 보란점에 약 200여명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정장, 스키복, 다운 점퍼 등 우븐 위주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과를 전공한 왕후이 총경리는 대형 무역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2006년 우븐 봉제 업체를 설립했다. 따라서 한국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해 국내 업체 및 미주 업체와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직공장뿐 아니라 주변과 내륙 지역에 외주 공장을 두고 있으며, 아이템 별 전문 공장을 통해 상품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심양에는 티셔츠 공장을 두고 있으며, 단동에는 바지 및 점퍼 공장을 각각 1개씩 두고 있다.
아동복과 캐주얼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아이템 확대의 일환으로 아웃도어 생산에 들어갔으며, 독일의 여성 아웃도어 브랜드와도 거래를 시작했다.
대련서이복장유한공사의 월 생산량은 3~4만장 정도이며, 연 매출액은 150만 달러 수준이다. 소싱 원가에 맞춰 생산 지역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요구 가격에 맞춘 생산을 선보이고 있다. 대련에 위치해 교통 및 물류가 편리하다. 스팟 리오더에도 강해 5000장 기준 물량을 봉제 15일, 원단 15일 내로 처리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또 자체적으로 QC를 두고 있어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유아동복 생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영실 기자>
면·마 등 천연 소재에도 전사 프린팅 가능 / 서우엠앤엠
서우엠앤엠(대표 김종윤)은 기존에 불가능했던 면?마 소재에 다이렉트 프린팅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서우엠앤엠은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해 원단 및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승화전사를 이용한 면?마 소재의 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특수 약품을 통해 가능해진 ‘레인보우 스킨’은 풀 컬러 구현을 할 수 있는 PVC 원단이다.
레인보우 스킨은 일반적인 다이렉트 프린팅 기술과 비교해 가격이 40% 이상 저렴하며, 초기 개발비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소량 생산도 무난해 고객의 욕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개념의 상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서우엠앤엠은 ‘제7회 서울패션소싱페어’ 참가를 기점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면?마 소재의 프린팅 기법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한 샘플 가방이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 해외 바이어는 테스트를 위해 상품을 여러 개 구입해가기도 했다.
현재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2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치카로카」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LG패션과는 소재 개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치카로카」와 작업한 빈티지 스타일의 여행가방을 선보여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종윤 대표는 “면, 마 외에도 데님, 텐셀 등의 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한지 연구 중”이라며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 힘쓰는 한편 B2B, B2C 등의 사업 확장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김양민 기자>
스카프 ODM 전문 「마리아꾸르끼」에게 맡기세요 / 한국마리아꾸르끼
핀란드 스카프 전문 브랜드 「마리아꾸르끼」가 패션 브랜드를 위한 스카프 OD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에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스카프 브랜드는 라이선스가 대부분이어서, 브랜드 개별의 차별화된 상품보다는 획일적인 아이템이 많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이에 「마리아꾸르끼」는 전문 업체의 기술을 발휘해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카프를 제안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상품 구색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에서 브랜드 ODM을 준비하고 있다.
통상 OEM이나 ODM을 거친 후 브랜드를 론칭하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스카프 전문 브랜드가 패션 브랜드의 ODM을 자청하고 나선 사례여서 기대가 모아진다. 이 업체는 ODM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도 염두에 두고 있다.
ODM과 콜래보레이션에 대한 디자인은 핀란드 디자인하우스에서 일차적으로 진행하고, 국내 디자인팀이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은 스카프와 타이, 머플러를 주 아이템으로 하며, 생산은 국내와 중국 두 곳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임상균 지사장은 “「마리아꾸르끼」는 30여 년간 스카프에 집중해온 전문 브랜드로 이미 많은 데이터와 경쟁력 있는 아이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요구에 맞춘 콘셉과 디자인을 제안하며 전문 프로모션 업체의 강점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아꾸르끼」는 핀란드에서 1976년에 설립된 프라이빗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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