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한결 따뜻해진 영향도 있지만 최근 화려한 컬러와 그래픽으로 단번에 시선을 끌 수 있는 가방이 유행하고 있다. 과거의 소비자들은 어느 옷에나 어울리는 가방을 선택했지만 최근 TPO (Time-Place-occasion)에 맞는 가방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한층 캐릭터가 강한 제품들이 인기다. 가방과 구두로 대표는 패션 액세서리는 이미 TPO에 맞는 착용이 일반화되었지만, 이러한 흐름이 컬러와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연말 잡화브랜드마다 앞다퉈 이브닝백을 출시했다. 연말 파티를 위한 아이템 이었는데 장식이 많고 화려한 색상이 특히 유행했다. 이러한 공식이 최근까지 이어지면서 쇼퍼백, 호보백 등 모든 디자인에서 강렬한 컬러와 그래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엠티콜렉션(대표 양지해)이 전개하고 있는 도시 감성의 브랜드 「메트로시티」는 톡톡튀는 컬러와 디자인이 감각적인 ‘멀티퀄팅백’을 출시했다. 멀티퀼팅 토트백 라인은 「메트로시티」 시그니쳐 실루엣에 우주선과 M로고의 스티치 컬러가 화려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이다.
또 중간 사이즈의 보스톤백은 기본 롤백 스타일로 넉넉한 수납 공간이 실용적이며 화려한 스티치가 스타일리시한 룩킹을 연출해 준다. 「메트로시티」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매출이 론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공중파 PPL과 케이블 방송을 활용한 마케팅이 적중했으며, 주력 상품으로 출시한 멀티 퀄팅백 인기도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상중)에서 전개하고 있는 「모리츠」도 스위스 성당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뭔스터’ 라인을 출시했다. 뭔스터 라인은 스위스 성당의 지붕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아몬드를 형상화 시킨 패턴에 퀼팅 또는 엠보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을 더했다. 또 내구성이 강한 소가죽 패이턴트 소재에 규칙적인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형태감을 살렸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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