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환골탈태 제 2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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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기 회장 오너체제 공격경영 본격화

2010-03-21 오후 4:51:43

인디에프(옛 나산)가 지난 12일 열린 주총에서 인디에프의 모기업인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오너 친정체제를 구축했다. 1986년 세아상역을 설립한 김 회장은 창업 이후 단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 없이 매년 연평균 30% 대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불굴의 오너 경영인. 지난해에는 9억불, 한화로 1조 100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등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옛 나산그룹인 인디에프를 인수,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패션 회사로 거듭났다. 이제 오너인 김웅기 회장이 대표를 맡아 진두지휘하게 된 인디에프는 앞으로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한편 신규 사업 투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 이를 반증하듯 최근 남성복 「트루젠」이 신규라인 ‘S+ by Trugen’을 출시하고, 스포츠 브랜드 「프레디」를 도입하는 등 연초부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여성복 간판 브랜드인 「조이너스」와 「트루젠」 「테이트」 등 3개 브랜드를 각각 연 매출 1000억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운것도 의욕적이다. 여기에 「꼼빠니아」 「예츠」 등 여성복 브랜드의 리뉴얼과 이미지 업그레이드 작업, 로드숍 활성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져 올해를 제 2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편 인디에프의 모회사이자 국내 대표적 의류수출 기업인 세아상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7개국에 17개의 현지법인과 21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출국가의 협력업체들까지 포함하면 8개국에 5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적인 글로벌 섬유 패션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대 규모의 편직·염색·가공·봉제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이른바 일괄 버티칼 생산 공장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아상역은 올해 약 10억불 규모의 의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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