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스타일’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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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블루 데님 히트 예감

2010-03-12 오후 2:16:25

올 봄 패션 시장이 ‘블루’로 물들고 있다. 다수의 브랜드가 공격적인 데님 프로모션을 통해 유행을 예고하고 있으며, ‘레트로’ 스타일의 유행이 데님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데님은 편안한 활동성과 다양한 코디네이션을 바탕으로 ‘영원한 트렌드’, ‘청춘의 상징’으로 불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의 데님 트렌드는 복고 열풍과 맞물려 한 때 촌티 패션으로 꼽히기도 했던 데님 상의와 하의를 함께 매치한 소위 80년대 ‘전영록 스타일’을 유행으로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앤-소피 요한손 「H&M」 수석 디자이너는 올 해 메가 트렌드로 데님을 꼽았다. 「H&M」 매장에서도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바리에이션 된 데님 팬츠를 만날 수 있다. 국내 데님 브랜드의 강자 「버커루」도 지난해와 비교해 이번 S/S 시즌 데님 베스트, 재킷, 점퍼 등의 데님 상의류를 다양하게 출시했으며, 점퍼의 경우 1월부터 가파른 판매 추이를 보이며 추가 리오더에 들어갔다. 「버커루」는 스크래치·데미지 진, 워싱 진 등 개성 강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세경이 광고 컷에서 착용한 「버블링 진」은 소비자들의 문의와 반응이 뜨겁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데님은 팬츠뿐만 아니라 상의,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80년대 유행한 글램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데님 라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UJ」 라인을 통해 폭넓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바리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레귤러·슬림·스키니·릴렉스·루즈·보이프렌드·이지 핏 등의 다양한 핏, 감각적인 워싱과 디테일로 이미 마니아 고객들이 형성되고 있다. 또 합리적 가격으로 구성된 라인업도 강점이다. 「리바이스」는 150년 전통의 리바이스 특유의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바이스 모던 빈티지 컬렉션’을 출시했다. '리바이스 모던 빈티지 컬렉션'은 럭셔리한 티테일과 현대적인 빈티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1870년대의 리벳과 버튼, 1940년대의 데님 포켓 등이 특징이다. 또 강한 워싱으로 표현된 빈티지한 피니시는 남성적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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