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열기로 캐주얼 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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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첫 해인 작년 58개·280억 기록… 올해 75개·650억 낙관

2010-03-05 오후 5:07:58

「지프」의 열기로 캐주얼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론칭 첫 해인 지난해 58개 매장으로 마감하며 목표였던 150억원의 두 배 가까운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지프」는 이 여세를 몰아 올해 650억원이라는 야심찬 매출 목표를 잡았다. 지난해 매장 수와 매출 목표에서 모두 목표 대비 더블 신장을 기록한 「지프」는 올해 매장 수를 75개로 확대하고 기존점의 효율을 끌어올리면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소비자의 니즈 파악으로 런칭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지프」는 이후 빈티지한 감성의 모자, 다양한 워싱의 티셔츠,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워싱과 핏의 데님 배기 팬츠와 와펜 디테일등을 포인트로 한 겨울 아우터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에서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내며 ‘역시 김성민 사장이 만들면 다르다’는 감탄사를 이끌어 냈다. 2010년 상반기 백화점 매장 개편에서 롯데백화점 5개점, 현대백화점 3개점 추가 입점 하는등 론칭 12개월만에 73개 매장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지난 한해 동안 지프의 전체 상품 판매율은 70%를 넘는다. 이러한 판매 적중률은 김성민 대표의 전략적인 사업계획에 의한 것으로 각 시기마다 매장에서 필요로 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앞서 기획하고, 발빠르게 리오더를 진행하여 매출은 최대화시키고 재고로 남는 상품은 최소화 했기 때문이다. 또한 ‘JEEP’라는 브랜드명에서 풍기는 아이텐티티와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기법의 프린팅과 워싱처리된 트렌디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 점을 들 수 있다. 동시에 매장 인테리어와 매장 내 음악, 쇼핑백 등 고객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에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으로 스타와 동일시 되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구를 파악하여 판매에 적극 활용하는 점도 브랜딩과 매출에 기여했다. 「지프」는 경쟁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1월에도 이러한 전략적인 상품 기획 및 공급을 통해 매출 침체 없이 꾸준하게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김성민 사장은 “「지프」가 론칭할 때 경기가 좋지 않고 캐주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의 높아진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브랜드가 많지 않았던 점이 기회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더 이상 가격 경쟁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인정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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