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젠트' 메가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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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000억대 규모… 3040 남성 토털룩 표방

2010-03-05 오후 4:38:00

남성복 「타운젠트」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환골탈태한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은 올 S/S시즌부터 「타운젠트」의 상품력 업그레이드 및 공격적인 영업에 박차를 가해 국내 최고의 남성 토털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작년 9월 LG패션에 영입돼 전사 차원의 통합 소싱 업무를 관장하는 MD 지원실을 맡아온 권병국 상무(사진)를 「타운젠트」 사업부까지 총괄하도록 중책을 맡겼다. 권 상무는 “「타운젠트」사업부를 맡고나서 두달여 동안 전국 100여개 매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무엇보다 대리점주의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며 “이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시즌별 대박 아이템을 계속 터트려 물량을 충분히 지원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컨셉 리뉴얼 및 유통망 재정비 작업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효율을 극대화, 현재 360억원 수준인 매출을 우선 올해 450억원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8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타운젠트」를 「마에스트로」 「헤지스」 「TNGT」에 이어 1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또 하나의 자체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욕이다. 리뉴얼 작업이 주효하면서 올해 들어 1, 2월 연속 목표 대비 12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20년 역사의 정통성을 재조명하고 기존 수트 중심 일변도에서 탈피, 편안하고도 세련된 감각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캐주얼 브랜드로의 변화를 모색한 결과다. 가족중심적 가치 지향의 실용 패션문화를 기반으로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이란 콘셉아래 30·40대 중년층 대상의 트렌디와 베이직 라인이 적절히 조화된 젊고 신선한 컬렉션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및 지방 거점도시 중심으로 대형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효율성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별도의 영업조직을 신설, 부진매장 정리를 통한 매장 효율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달 중 대전 패션아일랜드점, 여수점을 비롯 유망상권 내 신규 가두매장을 20개 이상 오픈하는 한편 현재 상담 진행 중인 10여곳을 추가해 연말까지 유통망을 11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궁극적으로 보수적 소비 경향을 보이는 중년 남성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 글로벌 SPA브랜드의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김샤론 기자
ks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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