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잡화’ 역시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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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업체 텃밭에 대기업 진출 잇따라 과열 양상

2010-02-26 오후 5:26:42

대기업과 중견 기업들의 잡화 시장 진출이 잇따르면서 이 시장이 패션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잡화 시장은 신규 론칭, 라인 확장이 계속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일모직, LG, 패션그룹형지 등이 잡화 시장에 뛰어들었고 인디에프, 신원, 신성통상 등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예진F&G, 에스제이듀코 등도 중가 핸드백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제일모직은 「빈폴 액세서리」 「니나리찌 액세서리」를 전개 중이며, 오는 F/W 시즌에는 「니나리찌」 남성 라인을 론칭할 예정이다. LG패션은 라이선스로 전개되는 여성복 「질바이질스튜어트」를 통해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시장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백을 포함해, 신발, 벨트, 목걸이 등 소품들이 다양하게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잡화 전담 별도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캠브리지코오롱과 이랜드도 신규 잡화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잡화 브랜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에스제이듀코의 임상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했다. 임상덕 CD는 「지오지아」 「에이폴스토리」 「올젠」 「폴햄」 「엠폴햄」 등의 잡화 라인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4월 「크로커다일액세서리」를 출시한다. 고객층을 확장해 20~40대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0만원 선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실용성이 강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가두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며,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이 온라인에 먼저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빠레뜨」는 지난달 26일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시장을 본격 공략에 나섰다. 연내 3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제이듀코에서 리론칭한 「모리츠」는 할인점, 아웃렛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백화점 유통을 과감히 탈피하고 가치 소비를 선도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3만원부터 25만원대. 예진F&G의 미국 직수입 브랜드 「럭스버리」는 내년 상반기 롯데닷컴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해 나간다.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패턴을 선보인다. 패브릭과 PVC 상품을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가격은 10~20만원대이다. 이외에도 디엔에프 「프라로스」, 한섬의 잡화 온라인몰 ‘베스트브랜드백’을 선보였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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