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석표 남성복 ‘초식男’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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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스타 CEO로 화려한 컴백 올가을 론칭

2010-01-29 오후 12:30:14

남성 캐릭터 업계의 미더스 손으로 불리는 홍민석씨가 스탠다스 스타 CEO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한달 전 드레스셔츠 및 넥타이 전문업체 클리포드에서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스탠다드 스타에 전무급 CEO로 영입된 홍민석씨는 이곳에서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전혀 새로운 감각의 신규 남성 캐릭터 론칭을 준비하며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처음으로 자기 사업처럼 시작하는 신규 브랜드인 만큼 의욕이 앞설수 밖에 없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는 홍민석 CEO는 “대표이사는 김두식 회장이 맡고 있지만 별도의 독립 법인으로 출발한 스탠다드 스타를 총괄하는 대표급 CEO로 임명된 만큼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재 10여개로 압축된 브랜드 네이밍 작업을 이번 주 중 마무리 짓는대로 빅3 백화점 중심으로 바이어 프리젠테이션에 들어가 올 가을 론칭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23년간 신성통상에서만 줄곧 근무하며 남성복 시장의 대부로 잔뼈가 굵은 홍민석 CEO는 유니온베이를 거쳐 1994년 남성 캐릭터 지오지아를 론칭한 주역.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이어가며 남성 캐릭터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연매출 600억원대의 리딩브랜드로 키워낸 산파역이다. 그는 특히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과감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 기대이상의 성과를 일궈낸 뚝심 있는 야전사령관으로 평판이 높다. 중국의 무림 은태·항주 태하·온주 은태·상해 백성 20개 매장에서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시장 저변을 탄탄하게 다져놓은 그는 국내보다 오히려 중국 시장에서의 남성복 비즈니스 전망이 밝다고 주장한다. 중국 현지법인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문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현지화 전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것. 자타공인 중국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올 가을 신규법인 스탠다드 스타에서 출시하는 남성 캐릭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대로 중국에 진출, 궁극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의 남성복 브랜드로 키워낼 생각이다. 오는 4월쯤이면 베일 속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 거라고 밝힌 홍민석 CEO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야심작은 백화점과 가두점 유통을 병행하는 어반 캐주얼 감각의 남성 컨템포러리 룩을 지향한다”면서 “수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주얼 스타일과 셔츠·넥타이·액세서리·피혁 잡화류까지 망라하는 신개념의 남성 토털 브랜드로 육성, 유통가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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