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주얼 브랜드들이 ‘데님 특화’ 전략을 통한 브랜드 밸류 높이기에 나섰다.
기존 올드한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높은 감도를 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수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전략을 선택한 것.
업계 관계자는, “‘데님 특화’ 전략은 기존 소비자 이탈을 방지하면서 신규 소비자를 유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데님 트렌드 열풍으로 인해 데님물 강화가 트렌디한 아이템 확보로 이어지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티비제이」는 이번 시즌 지난해 10%선에 그치던 데님 비중을 15%로 늘렸다. 핏, 워싱, 소재 등 상품 전반에 걸친 고감도 작업을 통해 옛 ‘더베스트진’의 명성을 지속하겠다는 것. 이에 「티비제이」는 새로운 패턴을 개발하는 등 스타일리시한 데님 라인 출시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는 레귤러, 릴렉스, 부츠컷, 벨보텀, 스트레이트, 세미와이드, 와이드 등 전문 진 브랜드 못지않은 다양한 핏을 제안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기존 가격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재의 경우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 고급 소재 사용을 강화하는 등 확실한 상품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마루」 역시 올 봄 ‘블루마루’ 를 통해 데님물을 강화할 예정. 이 라인을 통해 「마루」는 기존 소비자를 유지하면서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마루」 매장 내 복합 구성될 ‘블루마루’는 「마루」전체 물량의 35%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블루마루’의 상품구성은 데님, 티셔츠, 액세서리를 위주로 하며, 컬러와 디테일은 시즌 트렌드를 유연하게 반영한다. ‘블루마루’는 데님이 15∼20%를 차지하며, 티셔츠와 액세서리가 각각 40%와 10%선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가격대는 「마루」보다 10% 높은 가격대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엠엘비」와 엠에프트레이딩(대표 양윤원)의 「엠에프」 역시 데님 라인을 통한 특화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꾀할 계획이다.
「엠엘비」는 이번 시즌 옆 봉제선이 없는 독특한 재봉법을 사용한 ‘스트라이크진’을 출시하며, 「엠에프」는 빈티지 스트리트웨어를 섹시 코드로 풀은 ‘시스타즈(Sistaz) 라인’을 통해 여성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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