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 백덕현)이 라이선스로 운영해온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브랜드 상표권을 오스트리아 본사로부터 인수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사용에 관한 모든 권리를 획득함으로써 2010년 봄 시즌부터 코오롱이 주체적으로 「헤드」 브랜드를 육성해 나갈 수 있게 됐으며, 라이선스 브랜드로서의 로열티 지급 부담을 덜고, 브랜드 볼륨화 작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제로 로열티에 따라 투자 범위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헤드는 수영복, 액세서리, 향수 등 서브 라이선스 사업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이 현재보다 43%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웨어로 한정되었던 브랜드 사업을 골프, 아웃도어, 키즈, 이너웨어 등 추가 라인 및 사업 확장을 통해 메가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헤드」 브랜드 매니저 박준식 상무는 “지금까지 사업운영 전반에 걸쳐 본사에 보고 및 확인 후에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브랜드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 상품기획, 마케팅 등에서 주체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드」는 1981년 코오롱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현재 연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코오롱 그룹 패션사업 부문에서 「코오롱스포츠」의 뒤를 이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마케팅 및 유통망을 강화하여 2013년까지 연 매출 1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하여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코오롱의 양대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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