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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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수입브랜드 대형 멀티숍에 속속 흡수

2010-01-08 오후 3:49:38

지속 성장 추세에 있는 아웃도어 시장의 유통 변화가 수입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급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전체 시장 규모를 리드하는 빅3 브랜드와 주요 볼륨 브랜드들의 리딩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취급점, 재래 시장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하고 있는 중소 수입 브랜드들이 대규모의 멀티숍 유통으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해 본격적인 론칭을 알렸던 LG패션의 인터스포츠에 이어 LS네트웍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 TFT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랜드도 아웃도어 유통 신규팀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의 경우 복합단지 형식의 유통안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지속 성장세에 있는 아웃도어 부문을 적극적으로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금강제화의 레스모아에서도 별도의 유통 TFT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모아 측은 “현재 별도의 유통 신규팀을 구성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사업안을 통해 움직이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부분 대기업 및 중견 패션 그룹에서 추진되고 있는 유통 신규 사업팀은 선진국형의 스포츠, 아웃도어 카테고리킬러 숍을 벤치마킹, 대규모 매장을 통한 유통 시장 선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웃도어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스포츠․스포츠 캐주얼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 담당 MD와 150개 이상의 대리점을 확보한 패션업계 브랜드의 대리점 영업 및 유통 관리자들의 인사 이동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선진국형 스포츠, 아웃도어 멀티숍과는 달리 완사입 체제가 아닌 기존 내수 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수입사들을 통해 물량을 공급받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보완책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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