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구본걸)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모그」가 주요 백화점에서 평당 최고의 효율을 기록하며 본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1월 마감 실적 기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등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에서 평당 1500만원 안팎의 고효율을 기록하며 여성복 시장 새 강자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타깃 소비자의 성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 브랜드 로고나 문양에 집착하는 과시적인 소비경향 대신 제품의 디자인 및 품질을 선호하는 타깃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퀄리티 높은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적중한 것. 특히 로로피아나의 100% 캐시미어 원단으로 선보인 코트는 3차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
어느 곳에서나 격식을 갖추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의 비중을 늘린 결과 롱 재킷, 배기 팬츠 등은 비즈니스 미팅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에도 입을 수 있는 의상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면서 베스트셀링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스타마케팅 또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인기드라마 <아이리스> 김태희에게 협찬한 팬츠 수트는 지적인 그녀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시청자들로부터 제품 구매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그 동안 스텔라 테넌트, 다리아 워보이, 아기네스딘 등과 같은 전설적인 세계 톱 모델만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여온 모그는 이번 시즌, 또 다시 세계적인 톱 모델 카르멘 카스를 발탁해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박성교 BPU장은 “2006년 론칭 이후 파격적인 디자인과 소재 사용으로 패션 리더들 사이에마니아 브랜드로 인식돼온 모그는 상품기획 및 마케팅 측면에서 대중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대중 속의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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