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백화점 영업 중단 선언 후 대리점과 아울렛, 홈쇼핑, 온라인 유통에 주력해온 코카롤리(대표 전경숙)가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스피드한 상품 공급을 위해 자체 봉제 공장을 신설했다.
서울 홍제동 코카롤리 구사옥에 마련된 생산 공장은 월 5000피스 캐퍼의 우븐 공장으로 이를 통해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닌 ‘메이드 인 코리아’로 타 브랜드와의 품질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코카롤리가 막대한 투자비를 감수하면서도 봉제 공장을 마련한 이유는 한마디로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가격 경쟁력 때문에 중국 생산을 벗어나지 못하는 타브랜드에 비해 메이드 인 코리아로 퀼리티를 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또 하나 경쟁 브랜드는 갈수록 공장을 없애는 추세이지만 코카롤리는 신유통(온라인, 홈쇼핑, 대리점, 아울렛 등…)을 개척하는 등 사고의 전환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브랜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다양한 아이템, 소로트에 적합한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을 발빠르게 공급 할 수 있게 돼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코카롤리는 지난 8월 백화점 영업 중단 이후 올 하반기부터 대리점 유통망 확대,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 구축, 밴 차량을 이용한 고객 찾아가는 VIP 서비스 등 다각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유통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세를 몰아 신유통 개척에도 박차를 가해 2010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겠다는 의욕이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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