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패션(대표 다케다신지로)에서 올 가을 론칭한 「오조크」가 10월 하순 이후 매출에 탄력이 붙으면서 시장 안착에 성공, 여성 영캐릭터 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0월 한달 롯데백화점 9개 매장에서 4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11월에는 무려 전월대비 180% 신장한 75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한국월드패션 설립 이래 월 매출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 론칭 초반 2개월 동안의 영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베이직 아이템 위주로 겨울 상품을 보완하면서 과감하게 물량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오조크만의 로맨틱&페미닌한 감성에 실용성과 모던한 느낌의 컨템포러리 무드를 가미해 한층 심플해진 ‘스위트 모던룩’을 제안한 것이 어필했다는 평이다.
회사 관계자는 “컨셉을 도쿄 스타일풍의 로맨틱 무드로 바꾸고, 매장 비주얼도 미니멀한 느낌의 모던톤으로 리뉴얼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베이직 아이템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하면서 반응이 좋은 재킷∙패딩∙롱코트 등 20개 모델을 파워 아이템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공급
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매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판단한 「오조크」는 내년 시즌 승부수를 띄운다는 방침아래 봄 신상품 출고를 앞당기는 한편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10개 매장을 내년 상반기 중 5개 추가하고, 연말까지 총 20개로 늘려 볼륨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 이렇게 되면 내후년쯤 또 다른 신규브랜드를 출시할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는 오조크보다 더 영한 여성 캐주얼이나 잡화 브랜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