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변, 집 근처 가까운 공터, 실내 체육관 트레드밀('러닝머신) 위 등에서 가볍게 걷는 것을 선호하는 '워킹족'들이 늘어나면서 기능성 신발 업계에 다시 한번 성장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기능성 신발은 ‘마사이족 워킹’으로 대변되며 「MBT」와 「RYN」을 양대 축으로 「엠에스존」「스타필드」 등의 브랜드가 후발 주자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실용적이지 못한 디자인으로 위의 브랜드가 주춤하는 사이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키 크는 신발을 선보이고 있는 「폴룬」, 우수한 디자인력을 앞세운 「워킹온더클라우드」 등의 브랜드가 나름의 경쟁력으로 기능성 신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티에스코리아(대표 손대원)이 전개하고 있는 「폴룬」는 ‘신장 성장 신발’을 표방하며 지난 2월 론칭해 현재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세전류를 활용한 「폴룬」의 기능성 신발은 청소년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 크는데 도움을 준다.
또 「폴룬」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손대원 대표는 “현재 한국의 6세~19세 청소년 인구 670만명이라는 막대한 잠재 시장을 갖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미국을 주 수출 대상으로 고려한다면 그 잠재 시장은 3억명에 육박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동승통상(대표 김철웅)이 전개 중인 워킹 슈즈 전문 멀티숍 「워킹온더클라우드」는 기존의 기능성 신발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디자인과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요넥스, 가버, 씽크, 핀컴포트, 죠셉세이벨, 24hours, SIOUX 등 7개 브랜드를 수입해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워킹 슈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요넥스’는 파워 쿠션을 강점으로 한다. 「워킹온더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맞춤형 인솔에 있다. 국내 최초로 독일의 슈마이스터(Schuhmeister)와 정형 신발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발의 형태를 측정하고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 정형 신발과 맞춤 인솔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
올 겨울에는 설원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로미카(Romika)’ 부츠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 선보인 탑 드라이(Top-dry) 라인의 부츠는 ‘로미카’가 독자 개발한 로미텍스(RomiTex)소재를 전 제품에 적용, 방풍 및 방수처리 기능을 강화했다. 흰색, 브론즈, 실버 등의 색상으로 세련됨을 강조했고, 은은한 광택 소재와 퍼 트리밍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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