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주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마다 자전거 웨어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는 ‘자전거, 녹색 세상을 이끈다'를 주제로 ‘2010 서울 바이크쇼(사진)’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자전거 제작ㆍ수입 업체 79개사가 참가해 초경량 자전거, 신개념 접이식 자전거 등 최신형 자전거와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수입사들이 선보인 라이프 스타일형 자전거 웨어가 특히 시선을 끌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자전거 웨어 전문 업체는 스키로를 비롯해 5개 안팎에 불과했지만, 자체 브랜드 바이티 룩을 선보인 스키로와 함께 일부 수입 업체에서 제안한 클래식, 캐주얼 자전거 웨어는 전시회를 찾은 패션업계 종사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자체 브랜드와 생산력을 겸비한 자전거 전문 의류 업체로 참가한 스키로 코리아(대표 변성철)는 전시회 첫날부터 밀려드는 상담에, 자전거 의류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변성철 스키로 대표는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디자인 카피를 서슴지 않는 업체들이 많아 이번 전시회에는 일부 제품만 선보이는 등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며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등 패션업계 다수의 브랜드의 상담과 방문이 이뤄졌지만 자전거 웨어의 본질을 무시한 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자전거 의류를 선보인 부스로는 덤스포츠(DUMSPORTS,대표 김정호)가 전문 바이크 웨어인 사이클 의류, 인라인, 단체복, 맞춤복 등의 의류를 선보였으며, 호주산 기능성 의류로 최근 국내에 론칭한 비바스포츠(대표 권오성)도 퍼포먼스 웨어에 해당하는 바이크 의류로의 적용을 강조했다.
BNJ코리아(대표 임현)는 무봉제 입체 제작된 투습 방수, 방풍, 발수 기능의 「실 스킨(Seal skinz)」의 의류 외 신발, 장갑, 양말, 모자 등 다양한 용품들을 전시했으며, 라이풀(LIFUL, 대표 최태훈)은 자전거용 메신저 백 T-Level을 선보이며 감각적이고 젊은 신세대들의 니즈를 겨냥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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