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中 진출 내년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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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프랜치캣·빈폴키즈 등 속속 도전장

2009-12-04 오후 3:45:05


유아동 업계에 다시 한 번 중국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소싱 환경과 금융권의 위기로 중국 진출을 망설이던 유아동복 업체들은, 최근 이 같은 환경이 점차 안정화되고 익숙해지면서 중국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찌감치 중국 시장에 진출해 백화점 내 고급 브랜드로 안착한 「이랜드」와 「트윈키즈」가 200개가 넘는 유통망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자, 이를 주목한 유아동복 업체들이 잇달아 유통망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진출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같은 현상은 규모가 크고 해외 소싱에 강한 업체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내년 「알로앤루」와 「포래즈」 유통망을 각각 25개 이상 늘린다. 특히 「포래즈」는 중국 아동복 시장을 겨냥해 타깃 연령대를 키즈까지 확대하고 생산 물량도 늘리는 등 상품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오는 2012년까지 「알로앤루」와 「포래즈」 매장을 각각 300개와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내년은 이를 위한 R&D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아동복 중 중국 최다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참존어패럴의 「트윈키즈」는 내년 중 80개의 매장을 추가 확보해 300개의 유통망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올해 중국 시장에서만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트윈키즈」는 내년에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 지역을 확대해 대대적인 시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첫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소이어패럴은 최근 「소이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중국 내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내년 봄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개에 들어간다. 상해 지역 위주로 첫 선을 보이게 될 「소이플러스」는 이미 3개 매장의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중 15개로 유통망을 확대해 시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또 대대적인 중국 진출이 예상되고 있는 제일모직의 「빈폴키즈」도 내년 하반기 단독 매장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퍼스트어패럴의 「프랜치캣」과 「티파니시스터」도 내년 중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퍼스트원리더스와 헬로스타가 중국 매스 마켓을 타깃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퍼스트원리더스는 ODM 방식을 통한 홀세일 전개는 물론, 「퍼스트원」 단독 매장으로 도매와 브랜드 전개를 동시에 시도한다. 중국을 겨냥해 출시되는 헬로스타의 「끌레몽뜨」 아동복은 내년 여름부터 매스 마켓에서 홀세일을 진행한 후 2011년도에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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