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한길수 한멋코퍼레이션 사장
최근 FnC코오롱으로부터 「루카스」를 인수한 한길수 한멋코퍼레이션 사장은 “상품 구색을 다양화 해 토털 가방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한 사장은 “런칭때부터 제품을 납품하며 함께해온 브랜드가 아깝게 사장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며 “브랜드 인지도도 높고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한 사장이 「루카스」 인수에 들어간 자금은 20억원. 재고 8만여 장을 포함한 가격이다.
「루카스」는 이번 신학기 시즌을 끝으로 백화점 매장을 전면 철수한다. 대리점도 지속의사가 있는 사람들만 재계약 할 방침이다.
한 사장은, “에이지 타겟을 넓히고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비해 할인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레이디스, 키즈, 주니어(프리틴) 등 나이대별로 세분화하고 브랜드 안에 세부 라인을 구분해 전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베이직한 라인을 중심으로 「루카스」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이어갈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유통도 신학기 특수 의존도를 낮추고 연중 꾸준한 판매를 이끌어내기 위해 할인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할인점들이 패션·잡화 부문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다 매출 상승 폭도 크게 나타나고 있어 브랜드 운영을 위한 기틀로 다져나간다는 것.
그는 또, “카피만 일삼아서는 전문브랜드로서 발전할 수 없다”며 “다양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방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 있다며 빠른 신상품 공급으로 소비자들의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 사장은, “10년 이상 가방 제조만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적인 메리트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방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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