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가 내년 봄 「블루독베이비」를 출시한다.
이 회사는 국내 패션업계가 모두 인정하는 아동복 시장의 리딩 기업이다. 「블루독」을 비롯 「알로봇」 「밍크뮤」 등 보유 브랜드 모두 해당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형도 적지 않은데다, 수익률은 평가기관에서 2년 연속 트리플 A를 받을 만큼 우수하다. 간판 브랜드인 「블루독」이 올해 전년대비 8% 늘어난 8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알로봇」 420억, 「밍크뮤」 530억 등 3개 브랜드에서 18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브랜드 로열티, 외형, 수익률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를 기록중인 서양네트웍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사실 유통가에선 몇 가지 공통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먼저 ‘왜 신규사업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 이범 이사는 “국내 유아복 시장은 「밍크뮤」를 마지막으로 지난 9년간 신규 브랜드가 나오지 않았다. 아동복에선 몇몇 수입 브랜드 진출도 있었지만 유아복 시장은 「밍크뮤」를 비롯한 몇몇 브랜드의 독차지였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신규 브랜드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밍크뮤」가 잘 하고 있는데, ‘왜 또 유아복 시장이냐’는 질문도 많다고 한다. 이 이사는 “사실 유아복 시장은 용품이 중심이다. 「밍크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블루독베이비」는 출산에서 12개월에 이르는 유아들의 의류에 집중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유아복 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유아복 시장에서 유일하게 아메리칸 테이스트인 것도 시장 확대에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독베이비」는 495㎡(15평) 이상의 비교적 넓은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캐주얼과 아동복 등 대부분 상품군에서 ‘키 테넌트’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인해 시장이 주목 받듯 「블루독베이비」가 유아복 시장에서 그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는 “신규 브랜드로서 넓은 면적을 원하는 것은 입점업체나 유통업체 모두 높은 리스크를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유아동복 한 시장에만 집중해온 노하우와 리딩업체로서의 자신감, 시장의 활력소는 물론 성장을 리드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서양네트웍스는 지난 12일 본사 쇼룸에서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신규 브랜드 「블루독베이비」 컨벤션 행사를 가졌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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