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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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불황 터널 지나 내년 신규 론칭 잇달아

2009-11-13 오후 2:49:05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 되면서 내년 시즌 출사표를 던진 신규 남성복 브랜드들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서울 패션위크에서 신규 브랜드 론칭을 알리는 패션쇼를 선보인 「파렌하이트옴므」외에 4~5개의 브랜드가 신규 론칭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원(회장 박성철)이 전개하는 3번째 남성 캐릭터 캐주얼 「파렌하이트옴므」는 가두점 중심의 「지이크파렌하이트」와 차별화를 위해 백화점 위주로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며, 수트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이크」와도 브랜드 콘셉트 및 상품구성을 달리해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신원은 각각의 3개 브랜드가 유통별, 상품 구성비에 따른 포지셔닝을 명확히 해 향후 남성복 사업부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이크」는 수트를 대표 아이템으로 남성 캐릭터 조닝의 리딩 브랜드의 자리를 굳히는데 집중하고 「지이크파렌하이트」는 기존의 가두점에서 점효율을 높여 브랜드 가치 제고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성I&C(대표 금병주)에서 전개하는 남성 캐릭터 「본」은 라인 익스텐션을 통한 가두점 신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6개월 전부터 디자인실을 이원화하고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 개발을 마쳤으며 이달 말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의 네이밍은 「본」이라는 모(母)브랜드의 네임을 사용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기존의 「본」은 보다 트렌디한 단품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모직(대표 황백)의 남성복 「니니리치」는 남성 포멀 조닝의 새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사 정장 브랜드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낄 만큼 정장의 비중을 30%까지 낮추어 선보일 예정아며 비중이 확대된 캐주얼 단품류는 캐릭터를 강화하기 위한 심볼을 개발해 출시한다. 비둘기를 형상화한 ‘키싱도브’를 피케셔츠와 단품류 아이템에 사용해 보다 젋고 트렌디한 감성의 상품을 선보여 그 동안 남성 캐릭터 캐주얼 군에 머물러 있던 고객들을 흡수 한다는 전략이다. 여성복 「미샤」의 남성 신규 브랜드는 현재 새로운 브랜드 네임 2~3개의 상표등록을 출원해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백화점 보다는 가두점 중심의 남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F/W 시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정식 론칭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넥타이 전문기업 GMI의 자회사 미첼도 내년 F/W 남성 캐릭터 브랜드를 신규 론칭 할 예정이다. 수트 보다는 셔츠와 액세서리 중심의 브랜드를 전개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남성 「크로커다일」을 전개하는 던필드의 자회사 제이와이에서 내년 F/W 시즌 이탈리아 남녀 토털 라이센스 브랜드 「빅토비비」를 론칭할 예정이며, 클리포드와 행텐에서도 내년 남성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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