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잡화 시장 진출이 잇달으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내년 S/S 신규 론칭은 1개 브랜드에 불과하고, 다수의 브랜드가 라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에스제이튜코(대표 김삼중)가 패션잡화 「모리츠」를 리론칭하고 비경패션이 전개하고 있는 제화 브랜드 「미소페」가 핸드백 라인을 선보인다.
지난 2001년 남성 라인으로 첫 선을 보인 「모리츠」는 올해 여성 라인으로 리론칭 된다. 내년 S/S를 목표로 핸드백을 비롯해 파우치, 지갑, 우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휴양 도시에서 유래된 브랜드 네임처럼 여행과 여유를 바탕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제안한다. 「모리츠」는 론칭과 함께 스위스를 떠올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인지도 상승에 주력할 계획이다.
비경패션(대표 엄태균)이 전개 중인 제화 브랜드 「미소페」가 핸드백 라인을 출시한다. 「미소페」 매장에서 숍인숍으로 전개되며, 지난 4일 롯데백화점 서면점에 첫 선을 보였다.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와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된 ‘씨 백 멀티 크라운’ 시리즈는 변경된 BI의 메인 심볼인 왕관 모양을 기초로 크라운 패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아티스트적 감각과 「미소페」의 아이덴티티가 결합되어 기존 백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신선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방은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하였는데, 깔끔한 마감 처리와 디테일로 내부 공간을 실용적으로 구성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미소페」 가방 라인은 별도의 브랜드 네임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독립 매장으로 전개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메트로시티」 출신의 이기호 상무와 잡화 디자이너를 영입해 잡화 부문을 보강한 인디에프는 신규 론칭이 점쳐졌으나, 내년 시즌에는 기존 브랜드의 잡화 라인을 강화하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LG패션 역시 라이선스로 전개되는 여성복 「질바이질스튜어트」를 통해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잡화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액세서리 전문 디자이너를 보충했으며 핸드백을 포함해, 신발, 벨트, 목걸이 등 소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여행 가방 전문 브랜드 「쌤소나이트」가 남성 라인을 대폭 강화해 블랙 라벨과 같은 별도의 라인을 출시한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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