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있는 다운점퍼 거리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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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퀼팅선으로 실루엣 살려주고 초경량에 기능성까지

2009-10-30 오후 4:25:22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잔 퀼팅의 초경량 다운 점퍼가 아웃도어 및 컴포트 캐주얼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촘촘한 퀼팅선으로 디자인돼 실루엣을 살려주는 한편, 초경량이면서도 강도가 높은 기능성 외피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 면에서 타 복종의 다운 점퍼를 압도한다.

아웃도어 다운 점퍼류의 판매는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과 맞물려 10월 중순 이후 성장세를 보이며 하반기 대박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아직까지 춥지 않은 날씨로 실수요는 10월 하순으로 갈수록 더 증가 현상을 보였다.

현재 고중량의 다운 점퍼 수요는 미미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초경량 다운 점퍼의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고가대의 고어재킷의 경우 전문성이 요구되는 아이템 인식이 강할뿐더러 이미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1, 2개 이상의 고어재킷을 보유하고 있어 재구매율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요 브랜드들의 다운 점퍼류 출하 동향을 살펴보면 「노스페이스」는 전년 대비 20%의 물량을 증가시키고 하이테크 기술의 고기능성 점퍼로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10D 원단을 활용한 초경량 점퍼부터 광전자가 함유된 점퍼, 14개의 퀼팅 선으로 보다 슬림해 보이는 디자인과 40여개 이상의 다양한 컬러 등 고기능성 고감도 제품으로 차별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전자가 함유된 아콘카구아 재킷은 인체 에너지를 통해 보온성을 높인 제품으로, 다운과 결합한 광전자 화이버가 인체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을 흡수, 열 에너지를 증폭시켜 신체 온도를 높여줘 체온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보온성을 극대화 시키는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전년 대비 250% 물량을 확대, 10만장의 구스 다운 점퍼를 계획했다. 10월말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15D 원단을 사용한 초경량 구스 다운으로 실루엣을 살린 잔 퀼팅 다운 점퍼의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투」 역시 전년 대비 100% 물량 증가된 10만장을 계획했다. 현재 판매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에 달해 올 하반기 상향 조정된 매출 목표치를 다운 점퍼 판매로 무난히 달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학 상품기획 이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이 연초 목표대비 10% 초과 달성한데 이어 올 하반기 추가 목표를 다시 7% 상향 조정해 높게 잡았으나, 10월들어 본격적인 초경량 다운점퍼의 매기가 시작되면서 매출 증가율이 무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오은선 대장을 앞세우며 알파인, 익스트림 라인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블랙야크」도 다운 점퍼류에 대한 물량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블랙야크」는 전년 대비 250% 증가된 4만장의 구스 다운 점퍼를 선보였다. 특히 여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컬러 구스 다운 재킷으로 염색된 충전재가 반투명 외피 원단에 비춰서 보이는 스타일리쉬한 점퍼를 선보였다.

「라푸마」는 다운 점퍼를 전년 대비 300% 증가시켜 대대적인 물량 공세에 나섰다. 10만장의 「라푸마」 구스 다운은 특히 25개 아이템에 약 80개 이상의 컬러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 활용되는 고급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구스 다운으로 제품 가격을 이원화 시켰다. 초경량 구스 다운이 강점인 「몽벨」은 최근 세계 최경량 제품 900 필파워 ‘EX 프리미엄 다운 재킷’의 적극 마케팅에 나섰다. 최연찬 상무는 “140g의 초경량에 타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대인 18만 9000원선의 다운 점퍼를 출시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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