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레노마스포츠」가 탈 골프웨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노마스포츠」는 지난해 가을부터 골프웨어 위주의 상품 제안에서 탈피, 토털 어덜트캐주얼웨어로 거듭나는 데 주력해 오고 있다. 브랜드명도 ‘클럽’을 없애고 「레노마스포츠」로 변경했다. 「레노마스포츠」는 매시즌 270∼280스타일을 제안해 오던 스타일 수를 대폭 늘려, 이번 봄상품에는 320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늘어난 50스타일 모두 골프웨어가 아닌 캐주얼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 또 패션성을 부각시키키 위해 늘어난 스타일의 경우 기능성 상품은 한 스타일도 없다. 이 회사 김종원 부장은, “더 이상 골프웨어라는 독자적인 시장은 없다고 본다.
더욱이「레노마스포츠」는 처음부터 기존 골프웨어와는 다른 패셔너블한 골프웨어를 표방해 왔고, 골프를 칠 때 착용하기보다는 골프 전후나 일상복에 더 가까운 브랜드”라며 “이러한 원래의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골프웨어라는 인식에서 완전히 탈피하기 위해 너무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감한 변신을 봄상품에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레노마스포츠」는 이번 변신을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디자인 파트 인원의 상당수를 골프웨어 출신이 아닌 여성복 출신으로 재구성했다. 또 이번 시즌 320개인 스타일 수를 하반기에는 350∼3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롯데 잠실, 현대 본점, 현대 중동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지역의 반응이 특히 좋다. 이들 매장의 경우 상품전략 수정 이후 매출이 급신장했으며, 이 중 현대 중동점은 리뉴얼 이후 매출이 2배나 신장했다. 김종원 부장은, “새로운 스타일과 트렌디한 컬라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전반적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돼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이들 매장에서 반응이 좋다는 점에서 방향성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노마스포츠」는 상품전략 수정과 함께 소비자가도 이전보다 평균 12∼15% 낮췄다. 김 부장은, “가격대를 낮췄지만 미츠비씨를 비롯해 일본상사 등을 소싱처로 개척함으로써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노마스포츠」는 지난해 65개 매장서 430억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같은 수의 매장에서 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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