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펑쳐」 「슈가돌」이 올 봄 주요 백화점 MD개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쌈지의 「아큐펑쳐」는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을 통해 총 15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엠티콜렉션의 「슈가돌」은 10여 개 백화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캐주얼 트렌드가 패션잡화 시장으로까지 크게 확산되면서, 백화점 바이어들은 「아큐펑쳐」 「슈가돌」 등을 차별화되고 트렌드 변화에 적절한 브랜드로 판단, 이번 시즌 MD개편에 반영했다.
또 「쌈지」 「메트로시티」를 안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패션잡화 전문업체로서 노하우와 탄탄한 회사 규모까지 뒷받침되어 향후 성장 가능성 있는 브랜드로 기대하고 있다.
엠티콜렉션의 야심작 「슈가돌」은 롯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광주, 부산점, 애경백화점 수원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을 비롯해 주요 점포에만 10여 개점을 확보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쌈지는 「아이삭」이 노면상권과 쇼핑몰로 영업방향을 전환함에 따라 「아이삭」 매장을 「아큐펑쳐」 매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아큐펑쳐」는 롯데 잠실점, 현대 신촌점, 신세계 광주점 등 15개 매장을 확보했다. 또 각 백화점들은 이번 시즌 1∼2개 직수입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는 등 수입 브랜드 비중도 크게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라바가제리」「토스카」 「프라로스 쁘띠뜨」 「롤리팝스」 등을 중심으로 점포별 1∼2개 직수입 브랜드를 새롭게 구성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 「빈폴액세서리」를 대형매장으로 구성한다. 「빈폴」의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상품구성, 합리적인 가격대를 볼 때 빅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롯데측 판단.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 롯데는 지난해 본점에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닥스」 「빈폴액세서리」 등 주요 브랜드들의 매장 대형화를 추진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잠실점에 「빈폴액세서리」를 입점시킨다. 또 「아큐펑쳐」 「슈가돌」 「게스핸드백」 등 신규 브랜드 유치를 통해 최근 트렌드를 대폭 수용한 MD를 구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구두 매장은 점포별 군살 빼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신규 입점보다는 적게는 1개, 많게는 4개까지 과감한 브랜드 정리가 이어졌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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