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ible Fashion & Culture SPACE Series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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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오후 2:21:59





감각적이고 세련된 도시 남성들의 스타일을 선도해 온 어번 스타일리시 캐주얼 브랜드인 「시리즈」가 지난 8일 새로운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시리즈코너」(Series Corner)를 오픈했다.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근처에 그 모습을 선보인 「시리즈코너」는 정통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복합 문화 공간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신 개념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많은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시리즈코너」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매장 내에서 의류뿐만 아니라 그루밍, 퍼퓸, 아이웨어 그리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특색 있고 차별화되게 이름 지어진 코너에서 각기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리즈」 라인과 함께 프레스티지 라인, 「시리즈」 인터내셔널 라인, 그리고 「존바바토스」 컬렉션 라인 및 Star USA 라인이 구성되어 있으며, 「존바바토스」, 「필립림」, 「린다패로우」 같은 유명 아이웨어는 「Shade」 코너에서 만날 수 있고 「뷰티부티콜」’이라고 명명된 코너에서는 남성의 그루밍과 관련된 향수, 뷰티 제품과 더불어 바디, 향초와 같은 여성 고객들을 위한 스페셜한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맛과 향이 독특해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커피 브랜드 「데일리 브라운」이 매장 내에 입점해 있어 쇼핑 이외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시리즈 코너를 찾는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가십맨’으로 이름이 붙여진 공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옷을 고르고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만의 아지트처럼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코너 안의 코너로서 스타일리시한 남성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가변적인 공간활용에 용이해 독특한 디스플레이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감성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전시회와 함께 스타일, 뷰티, 포토 등 고객들의 문화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다양한 ‘클래스’ 등 「시리즈」만이 가진 문화를 멋지게 선사하는 ‘Series Corner’!

이 날 오픈 행사에는 스타일리시한 남성 셀러브리티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해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인 이민기와 ‘엄친아’라는 닉네임과 함께 ‘맨땅에 헤딩’에서 열연 중인 이상윤, 뮤지컬 스타이자 배우인 김무열, 오빠 밴드의 김정모 등이 매장을 찾아 「시리즈코너」의 오픈을 축하해 주었다. 대한민국 남성들의 스타일을 비롯한 그루밍, 문화, 휴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시리즈코너」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여유로움을 겸비한 남성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 될 것이다.



한경애  코오롱패션 「시리즈」 담당 이사
“매장의 주체는 고객, 쌍방향 소통이 중요”



“국내 남성 소비자들은 시장의 잦은 변화를 수용하면서 스스로 진화해 가고 있는데 남성복 브랜드들은 환경이 여의치 않다는 핑계로 변화를 가져가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시리즈코너」는 남성복 트렌드의 발생과 변화가 이루져 브랜드와 소비자 간에 소통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남성복 브랜드들이 외쳐 오던 ‘우리 옷이 정말 좋으니 무조건 사라’는 식의 주입식 홍보와 판매는 이제 더 이상 어려워 졌다는 말이다.

남성복 「시리즈」의 플래그십 스토어 「시리즈코너」의 매장 내 카페에서 만난 한경애 이사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하고 소비자를 좇아 다니지 않고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를 구상하면서 지난 2007년 남성복 「시리즈」를 론칭했다.

하지만 국내 패션 브랜드가 백화점 유통을 무시할 수 없어 남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기란 무척 어려웠다. 한정된 공간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리즈코너」 매장은 남성복 「시리즈」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한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는 물론 남성 뷰티 상품과 남성 패션 클래스도 열어 고객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마치 백화점이라는 새장 속에 갖혀 있는 남성복 「시리즈」가 원 없이 날 수 있는 듯하다.

한 이사는 브랜드의 그림을 크게 그리고 있다. 단지 편집 매장 하나 오픈한 것으로 매출이 크게 일어나기를 바라기 보다는 「시리즈코너」가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과정 중의 하나로 내다보고 있다. 언뜻 보기에 간판이 작아 보이고 매장 위치도 도산공원의 골목 구석에 있어 쉽게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기가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한 이사는 “용하기로 소문난 점집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있지 않고 찾아가기 힘든 골목에 있다”고 잘라 말했다.

「시리즈코너」 매장은 고객들의 입 소문을 타고 찾아 가는 매장이 될 만큼 다양한 ‘꺼리’를 보여주고 있어 한 이사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남성 패션 소품과 코스메틱은 물론 다양한 ‘볼 꺼리’와 ‘먹 꺼리’를 제공하고 그 들의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가기에 충분해 보인다. 매장 내 한쪽 구석에는 디저트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 ‘꽃남’들의 수다 떠는 모습도 그려진다. 특히 패션 사진전과 예술 전시회도 열어 수다의 질을 높여 줄 것 같다.

한 이사는 “고객이 주체가 되고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리즈코너」 매장은 남성복 「시리즈」의 완결편이 아니라 남자들만의 ‘라이프 스타일’ 이야기가 끝 없이 시리즈로 이어지는 현재 진행형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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