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릭터 세분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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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캐주얼 시장 확대 속 백화점 독립 조닝 구성

2009-09-18 오후 5:35:12

최근 남성복 어번 캐주얼 시장이 확대 되면서 남성 캐릭터 캐주얼 조닝이 세분화되고 있다. 남성 캐릭터 시장에서 수트 비중이 높은 브랜드의 캐주얼 비중은 30%에 불과 하지만 최근 캐주얼 비중이 높은 어번 캐주얼은 70%까지 늘어나고 있어 백화점내의 남성층에서 소비자들에게 한 색깔을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S/S 시즌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킨록바이킨록앤더슨」과 올 F/W 시즌 유통별로 브랜드를 이원화 하는 「본」 등 남성캐릭터 브랜드들이 감도를 끌어 올린 캐주얼 단품류를 대거 선보이면서 「TI포맨」 「시리즈」 「인터메조」 등의 브랜드들과 백화점 내의 독립 조닝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픈한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수트 비중이 높은 캐릭터 브랜드와 상대적으로 캐주얼 비중이 높은 캐릭터 브랜드들을 층을 달리 해서 새로운 MD 구성을 전개했다. 5층에는 남성 포멀 정장 브랜드들과 함께 「지이크」 「엠비오」 「코모도」 「레노마」 「워모」가 입점 했으며, 어번 캐주얼 군으로 명명한 6층에는 「TI포맨」 「본」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인터메조」 「지오지아」가 매장을 오픈했다. 층별 구분에 따라 고객 유입의 차이가 어떻게 일어날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층별 매출의 편차가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성복 업계 관계자는 “어번 캐주얼 조닝의 확대로 고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 날 것”이라면서 “그 동안 남성 캐릭터 군을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전문가는 ”남성 캐릭터 시장을 이끌어 온 브랜드들의 고정 고객들의 발길이 하루 아침에 옮겨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향후 론칭하는 남성 신규 브랜드들이 앞을 다투어 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이크」에서 라인 익스텐션한 「지이크파렌하이트」는 「파렌하이트옴므」를 내년 S/S 시즌에 론칭하면서 어번 캐주얼을 표방하고 있으며, 캠브리지에서 신규 론칭한 「커스텀멜로우」도 이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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