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격적인 브랜드 양수도로 화제를 모았던 「잭앤질」이 새둥지 크리스패션에서 의욕적인 날갯짓을 시작한다.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은 「잭앤질」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및 인테리어 리뉴얼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순차적으로 집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동 시절 자금난으로 인해 신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상당수 매장 환경이 노후한데 따라 우선인테리어 리뉴얼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 매장은 인테리어 리뉴얼이 시급한 상황이라 매장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9월 초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또한 마케팅에도 힘을 싣는다.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즌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스타마케팅도 준비중이다.
한편 올 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략아이템 집중화 전략도 활성화한다. 이미 지난달 출시돼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짚업과 후드 티셔츠는 평균 5만원 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10월에는 베지터블 가죽 점퍼를 29만900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 가을 이슈 아이템으로 떠오른 베지터블 가죽점퍼는 경쟁 브랜드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어서 초두 물량만 3000장을 준비하고 일전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웰론점퍼와 경량 다운, 12월에는 퍼(fur) 등 월별 전략 아이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도약을 위한 기초 준비를 마친 후 다음 시즌부터는 외형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백화점 중심으로 54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내년까지 백화점 매장을 70개로 늘리는 것을 포함 100개 까지 매장 수를 늘려 스타일리시캐주얼의 리딩 브랜드로 발돋움 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오수 상무는 “「잭앤질」은 2002년 론칭해 지금까지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최근 1년여 동안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성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안정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멤버들의 조직력이 더해져 빠른 시간 안에 시장 주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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