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스페이드' 가로수 길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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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숍 오픈…20대 패션리더층 공략

2009-09-11 오후 5:53:32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케이트스페이드」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숍을 오픈했다. 새롭게 문을 연 가로수길 매장은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다루는 토털 브랜드인 「케이트스페이드」 본연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일 숍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99㎡(30평) 규모의 매장은 기존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의류와 주얼리, 선글라스 등의 소품이 함께 구성되어있다.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숍은 뉴욕브랜드인 「케이트스페이드」를 한국의 ‘소호거리’라 불리는 가로수길에 매장을 열어 뉴욕을 감성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오픈 행사에는 본사 리즈 클레이본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데보라 로이드가 방한해 한국 시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패셔니스타 최강희, 민효린, 유인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향후 인접한 주위 매장의 외관을 「케이트스페이드」와 동일한 매뉴얼로 리뉴얼해 통일감을 더하고 가로길의 대표 매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케이트스페이드」는 가로수길 매장을 비롯해 롯데 본점, 잠실, 대구점 등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본점에서 월 평균 1억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입 브릿지 라인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상반기에는 일본 관광객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인지도 상승과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고객 비중이 70%까지 증가했다. 마케팅 전략은 유학생, 여행동아리, 트렌드세터 등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마니아 고객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가겠다는 것.

또 가로수길 매장에서 파티를 개최하는 등 20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트렌디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 회사 김인섭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 합당한 가치, 트렌드 3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 20대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잡화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잡화 시장에서 개성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실용적인 스타일의 패브릭 백과 핑크색, 연두색 등 다채로운 컬러로 무장한 「케이트스페이드」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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