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로골프웨어」가 캐릭터를 통해 골프웨어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주 고객까지 젊어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
「잔디로골프웨어」는 재작년 가을부터 골프 치는 토끼 ‘카마지’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해 왔다.
「잔디로골프웨어」의 캐릭터 출시는 골프화로 각인된 이미지를 희석시켜고, 동시에 ‘잔디로’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캐릭터를 통해 여성적인 이미지로 바꾸기 위함이다.
이러한 전략은 주효해 주 고객과 주력 판매상품까지 바꾸는 효과를 불러왔다.
초기 남녀 고객 비율이 55대 45였는데 캐릭터물이 출시된 이후부터 여성 고객 비중이 점차 늘어 현재는 남녀 고객 비율이 40대 60으로 역전된 상태다. 남녀 비율의 변화뿐 아니라 고객 연령대도 낮아졌다. 출시 초만 해도 골프화 이미지로 인해 고객 중심 연령대가 30대 중후반이었지만 귀엽고 여성스러운 캐릭터가 도입된 이후에는 중심 연령대가 30대 초·중반으로 낮아졌다.
주력 상품도 초기 기능화인 잔디로 골프화 영향으로 패션성이 강한 상품보다 기능성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캐릭터 도입 이후에는 패션성이 강한 상품으로 바꿨다.
「잔디로골프웨어」가 이처럼 캐릭터를 통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한철 사장은, “출시 초기만 해도 캐릭터 상품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카마지’를 활용한 단순한 프린트물 위주였고 활용한 아이템도 상의류에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시즌을 거치면서 상의는 물론 하의류에까지 아이템이 다양해졌고, 또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패턴물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잔디로골프웨어」는 주 캐릭터인 ‘카마지’ 이외에 지난해 가을부터 서브 캐릭터까지 활용하며 캐릭터 사용을 다양화시켰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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