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방 파리(LANVIN PARIS)」의 세컨 라인이자, 뉴 엘레강스를 추구하는 「랑방 컬렉션(LANVIN COLLECTION)」(사진)이 지난달 27일 JW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섬(대표 정재봉)이 주최한 이번 컬렉션은 뉴 엘레강스에 포커스를 맞췄으며 ‘랑방 파리’의 이미지를 캐주얼하면서도 플루이드하게 풀어냈다.
20대 중반부터 30대에 이르는 패션 리더를 겨냥해 보다 젊은 감도와 웨어러블한 디자인, 매력적인 가격대,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감 있는 핏(fit)을 제안했다.
이날 컬렉션에는 송경아, 장수임, 이현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명의 모델들과 함께 배우 채정안도 함께 했다. 평소 엘레강스한 의상을 즐겨 입는 채정안은 피팅 때부터 다양한 쇼 의상들을 둘러보며 디자인과 색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 이후 차기 작을 준비 중인 그녀는 앞 여밈의 프릴이 멋스러운 그레이 코트 & 스커트 착장과 심플한 블랙 원피스 착장을 선보이며 쇼 시작과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장은 두 개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은 하나의 블랙 박스와 같은 공간으로 랑방 컬렉션의 의상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비주얼 영상이 상영됐다.
공간은 자연스럽게 패션쇼가 진행되는 다음 장소로 이어졌다. 쇼 장은 모델 두 명이 지날 수 있을 정도의 좁고 긴 형태의 런웨이가 라운드 테이블을 양쪽에 두고 중앙으로 곧게 뻗었다. 포인트로 설치된 런웨이 초입의 플라워 게이트는 장미 생화로 만들어져 마치 랑방 파리 09 FW 컬렉션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한편 한섬은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명동 롯데호텔에서 또 한번의 랑방 컬렉션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신규 입점에 맞춰 VIP만을 초청하기 때문에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는 것이다. 「랑방」은 이번 가을에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본점에 각각 입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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