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주얼리 시장에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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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친환경·컬러풀한 색감·뛰어난 내구성이 강점

2006-02-14 오후 6:05:29

◇ 고지환 「자하라」사장 테이앤존의 「자하라」는 최근 ‘레진’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주얼리로 롯데 영플라자, 본점, 잠실점 3개의 매장에서 월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패션 주얼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하라」는 스페인의 ‘시스카’라는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로, 국내에 도입된 지 6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 이 브랜드의 고지환 사장은 남대문에서 헤어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제조업을 수년 간 해오다 다른 사업을 구상중, 스페인 여행에서 「자하라」라는 브랜드를 알게 됐다. 고 사장은, “스페인 여행 당시 아내인 김태희 씨가 선명한 색감과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면서 가벼운 「자하라」의 디자인에 반해 도입을 생각했다. 처음엔 너무 튀는 색감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국내에 먹혀들까 반신반의했지만, 8개월 간의 시장 테스트를 거쳐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의 도입을 위해 부산, 대구, 평택, 대전 등 지방의 친분이 있는 매장과 동대문 누존에 「자하라」 제품을 브랜드 이름 없이 소량으로 유통시키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결과는 만족 이상이었고, 대구와 광주에서는 제품을 더 공급해 달라는 제의가 들어올 정도였지만 브랜드 런칭을 위해 테스트를 중단하고 지난 해 10월, 브랜드 런칭과 함께 압구정 본점을 오픈했다. 레진은 케미컬 소재지만 열경화성과 가소성을 가지고 있는 플라스틱과 달리 독성이 없어 태웠을 때 인체에 유해한 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자연에서 수지로 분해되는 환경적인 소재이다. 또 최근 트렌드와 맞물린 원색의 컬러가 잘 표현되는 것이 강점이며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 그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소재의 한계성과 핸드메이드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한 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레진으로 신소재 주얼리 시장을 주도하고 싶단다. 또 최근 고가의 주얼리 브랜드들의 경쟁력이 약한 것도 꼬집어내며,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레진으로 주얼리뿐 아니라 욕실용품까지 만들어보고 싶다고.

김민정 기자
k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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