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초 선보인 신규 이너웨어가 백화점과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에너지온」 「에고이스트이너웨어」 「리바이스바디웨어」 「게스언더웨어」로 대표되는 이들 브랜드는 같은 유통 채널 안에서 타깃과 콘셉트를 달리하며 각자의 영역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반기 MD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펼칠 이들 브랜드는, 시장 안착과 경쟁 우위 확보를 목표로 분주한 8월을 보내고 있다.
이너플랜이 전개하는 「에너지온」은 현재 8개의 백화점과 진주, 전주 대리점을 포함해 10개 유통망을 확보했다. 「에너지온」 10개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2500만원 정도이며, 롯데 일산점과 노원점에서는 월 평균 3500~4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온」은 하반기 이지웨어와 잠옷 등 아이템을 추가 확대하고, 스포티브 콘셉트의 이너웨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영 타깃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에너지온」은 연말까지 백화점 3곳과 가두상권 5곳을 포함해 1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으로, 22개의 유통망에서 4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고이스트이너웨어」는 지난 4일 신세계 광주점과 20일 거제점을 오픈하는 등 이달 말까지 20개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에고이스트이너웨어」의 점 평균 매출은 2000만원이며, 대구 동성로점과 포항점 등에서는 매달 4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보이고 있다.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에고이스트이너웨어」는 상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하반기 전략적 상품전개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상품 비중을 기존과 동일하게 가져가되, 보다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가격대를 10% 정도 하향 조정해 고객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리바이스바디웨어」는 명동, 인천 로데오, 코엑스, 수원역사,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청주 등 주요상권에 매장을 확보했다. 현재는 백화점 6개 점을 포함해 17개의 유통망을 전개 중이며, 연말까지 원주와 부산점을 추가 오픈해 가두 상권을 중심으로 30개의 유통망을 가져갈 계획이다.
「리바이스바디웨어」는 지난 상반기 판매 동향을 바탕으로 하반기 상품 비중을 다소 조정했다. 특히 베이직군의 경우 지난 시즌 25%에 그쳤던 비중을 35%로 늘리고 다양한 아이템과 컬러, 소재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말까지 33개의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게스언더웨어」는 이미 28개 매장을 확정 지었다. 신세계 강남점을 시작으로 지난 21일에는 롯데 잠실점을 오픈했으며, 오는 28일 롯데 본점과 논현 가두점을 오픈하는 등 다음달 초까지 20개의 매장을 추가하게 된다.
첫 단독 매장인 신세계 강남점의 지난달 매출은 4500만원이며, 평일 평균 매출은 100만원, 주말 평균 매출은 2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언더웨어」는 여성물의 상품 가격을 10% 정도 다운시키고 디자인과 아이템을 보강해 연말까지 완벽한 세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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