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주얼 시장의 「지프」 돌풍이 거세다. 홀하우스(대표 김성민)가 올 초 론칭한 「지프」는 첫 시즌인 올 상반기 평균 판매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장 개설도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며 빠르게 캐주얼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브랜드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세가 시작되면서 상당수 캐주얼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지프」의 성장세는 내셔널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프」는 지난 봄 70%, 여름 65%의 판매율을 나타냈다. 가을 상품이 투입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이 추세라면 여름 판매율도 무난하게 70%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면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이같은 「지프」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는 ‘jeep’라는 브랜드 명에서 풍기는 아이텐티티와 신뢰감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기법의 프린팅과 워싱처리된 트렌디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 점을 들 수 있다. 동시에 매장 인테리어와 매장 내 음악, 쇼핑백 등 고객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에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점도 주효했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스타마케팅으로 대중의 욕구를 파악하여 판매에 적극 활용하는 점도 브랜딩과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론칭 첫해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았던 「지프」는 상반기에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2배 가까운 27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 점포 평균 7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신규 브랜드로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프」는 8월 중순 현재 백화점 15개점과 대리점 28개점을 포함 43개 점포를 운영중에 있고 하반기에는 20여개 가량 매장을 추가해 65개점으로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