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대표 천호균)의 「쌤(SSAM)」이 올 상반기 MD개편에서 롯데백화점 10개점 입점이 확정되는 등 그 동안 콘셉트와 아이덴터티를 꾸준히 지켜온 브랜딩 전략이 점차 실효를 거두고 있다.
런칭 당시 빈티지 무드의 멀티 콘셉트숍 브랜드로 무겁고 투박하다는 평을 얻었던 「쌤」은 럭셔리한 고감도 빈티지 무드와 소프트 아방가르드의 믹스&매치 멀티 브랜드로 이미지를 재조정한 결과 마니아와 매출이 증가세를 보여, 패션 유통가의 주목을 받아왔다.
「쌤」은 그 동안 브랜드 콘셉트와 아이덴터티를 강조하기 위해 서울 수도권 중심의 핵심 유통 전략을 고수, 볼륨화를 자제해 왔다.
롯데 본점, 강남, 잠실, 영등포, 영플라자점, 신세계 강남점, 천안 야우리, 동성로점, 대전 엔비, 광주 신원 프라이빗, 대구 신원 프라이빗, 삼성플라자 분당점, 신사동 편집숍, 홍대 직영점 등 14개 점포를 운영해 온 「쌤」은 이번에 롯데 안양, 노원, 분당, 부평, 일산, 부산 서면, 광주, 울산, 대전, 전주 등 10개점을 추가 오픈, 총 24개점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의 파격적인 입점 제의로 「쌤」은 로드숍 진출 등 올해부터 유통 확대 전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연학 상무는, “런칭 당시의 투박한 빈티지 룩에서 탈피, 소프트하고 경량감 있는 소재, 컬러 베리에이션과 「쌤」 고유의 콘셉트와 아이덴터티를 잃지 않는 꾸뛰르 감각의 디자인 차별화로 전 매장에서 고르게 폭넓은 지지층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하며 “향후 소싱 다변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고 브랜드 볼륨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쌤」은 지난해 중국 로빈후드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국 사업을 시작, 현재 베이징 신세계백화점과 광주 지역 로드숍 등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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