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대표 김동근)의 「비엔엑스(BNX)」가 브랜드 토털화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01년 상반기 스포티&내추럴 감각의 시티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으로 비약적인 신장세를 기록해 온 「비엔엑스」는 런칭 3년 만에 67개점, 600억원대의 볼륨 브랜드로 성장해 패션업계 대표 브랜드로 군림해 왔다.
런칭 당시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자가드 패턴차별화로 단기간에 신규 고객층을 흡수했으며, 오프바디의 편안한 실루엣과 활동성, 기능성을 부여한 스포티 감각의 단품 캐주얼 착장 제안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지지를 얻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A6」와 함께 대표적인 스포티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로 동반성장을 이룩해 오다 1∼2년 전부터 스포티즘의 퇴조로 인한 고객 이탈과 매출 하락세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BNX」는 올해부터 콘셉트 리프레싱과 라인확장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 주목을 받고 있다.
런칭 때부터 3년 동안 고정되어 왔던 스포티하면서 중성적인 「비엔엑스」의 이미지를 극복, 좀더 페미닌하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캐릭터로 리프레싱을 단행, 영캐릭터 대열에 합류했다.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리노베이션을 단행했으며, 이번 봄 시즌부터 브랜드 토털화 작업 일환으로 「비엔엑스」란제리도 출시 했다.
과거 내추럴 컬러 위주의 상품군에서 탈피해 사랑스러운 느낌의 컬러를 확대 사용하고 물방울과 꽃잎무늬의 다양한 프린트 개발 상품으로 영캐주얼 및 영캐릭터군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리뉴얼과 함께 조닝 이동을 추진했던 「BNX」는 영캐주얼 고객이 흡수되면서 본격적인 매출상승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의류·잡화 라인에 이어 런칭된 「비엔엑스」 란제리는 기존 전문성을 강조한 란제리 브랜드와 달리, 캐주얼성을 강조한 원마일웨어 성향이 강한 특징이 있다. 팬티, 브라, 탑류, 원마일웨어 등 봄 시즌 총 40여 스타일로 아우터와 믹스&매치가 가능하며, 전국 「비엔엑스」 매장 중 50여 개점에 출시되고 있다.
특히 「비엔엑스」는 올봄부터 의류·잡화·란제리 라인이 복합 구성된 멀티화 전략을 구사, 갤러리아 수원점·천안점, 현대 목동점·중동점, 신세계 강남점, 롯데 강남점, 전주 메세지 등 10여 개점은 토털 구매가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재단장, 고객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비엔엑스」 박재한 본부장은, “잡화 라인의 경우 지난해까지 단독매장을 일부 운영했으나, 「비엔엑스」 의류 매장이 없는 지역만 단독 전개하고 장기적으로 의류·잡화·란제리·액세서리가 복합 구성된 전 매장의 토털화를 지향해 나갈 것” 이라고 하며 “런칭과 동시에 브랜드 임펙트 전달에 효자 역할을 했던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자가드 패턴과 패치워크 디테일은 이번 봄부터 데님과 액세서리로 제한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엔엑스」 는 브랜드 멀티화 작업과 함께 현재 12개의 대리점 유통을 확대 오픈해 나갈 방침이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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