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테니스·레이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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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업계, 한 종목에 집중 틈새시장 공략

2009-07-10 오후 5:00:51

차별화된 스포츠 종목으로 볼륨 브랜드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라. 스포츠 업계가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신개념 스포츠 마케팅 툴 및 신상품 라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랜드의 「엘레쎄」는 지난해 하반기 10대 영층에서 브랜드 콘셉을 다시 전환, 기존 30대 브랜드 매니아층을 포섭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을 위한 피트감 있는 착장 제안으로 영 마인드의 미시층을 공략,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살릴 수 있는 기품 있는 브랜드로서 거듭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올 하반기, 론칭부터 지속해온 ‘테니스’ 종목에 브랜드 콘셉을 다시 집중시킬 계획이다. 현재 테니스 동호회원만 25만명. 동호회원이 가장 많은 축구 다음인 테니스 시장이 결코 협소하지 않다는게 이랜드측 설명이다. 이엑스알코리아의 「EXR」은 레이싱을 모티브한 의류, 신발, 용품 뿐만 아니라 ‘EXR TEAM 106’이라는 레이싱 팀을 창단하는 등 레이싱 스포츠 산업을 적극 후원하는 브랜드로서 동 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특히 한류 스타 류시원이 감독하고 있는 레이싱 팀에 의류 스폰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을 공유하면서 레이싱 스포츠를 대변할 수 있는 캐포츠 브랜드로서의 영향력에 무게를 실어가고 있다. EXR 측은 “류시원씨를 통한 한류 마케팅을 극대화시키며 중국, 일본 등의 해외 사업에서도 소정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올 하반기 론칭을 알리는 한국데상트의 「데상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구축한 사이클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이미지 결합 보다는 차별화된 제품 라인으로 매니아층을 이끌어낼 계획이며, 새로운 스포츠 시장의 선두에서 신시장을 리드해 나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 소득수준 3만 달러 이상에서 나타나는 귀족 스포츠 분야로 승마, 레이싱, 해양 스포츠 등이 있다”며 “차별화된 스포츠 종목과 함께 브랜드 콘셉을 매치시키는 다양한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출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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