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르네상스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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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시장 활황 기대

2009-06-26 오전 11:34:53


자전거 관련 산업이 웰빙·에코 트렌드 붐을 타고 르네상스시대를 맞았다. 일부 스포츠 매니아들에 의해서 조성된 자전거 시장이 최근 워킹, 러닝에 버금가는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전거 전용 도로 정비 및 4대강 유역의 자전거 트레킹 코스를 마련하는 등 자전거 붐에 앞장선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요즘, 지경부가 발표한 산업책은 장미빛 자전거 르네상스 시대를 예고케 한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국형 공공 자전거 개발을 위해 대덕 특구에 자전거 R&D개발 클러스터를 조성, 추경 예산 60억원의 정부지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달 15일 이상 자전거 출·퇴근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자치단체의 자전거 출퇴근 보조금 제도와 연계해 국산 자전거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어서 동 시장의 대중화를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형 자전거 보급과 함께 자전거 웨어 및 용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자전거가 새로운 레저·스포츠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경우 자전거 전문 라인을 전개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붐 업 된 동 시장에 대해 예의 주시하는 등 자전거를 탈 때에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웨어를 별도 출시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볼륨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자전거 및 자전거 전문 용품을 갖추고 있어 동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가 주목된다. 디자인, 소재가 차별화된 자전거 전문 웨어는 국산 제품보다 수입 브랜드 의존율이 높은 편.

유통 역시 자전거 판매점에서 이뤄지는 형태와 극소수의 전문점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마켓을 통한 판매가 많아, 동호회 회원들에게 공동 구매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자전거 보급율은 16.6%에 불과해 네덜란드(98.3%), 독일(87.3%), 일본(67.8%)에 비해 턱 없이 낮은 수준이다.

강지선 기자
jsk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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